안녕하세요. 지금 00년생이고, 3수를 해서 사관학교에 들어왔었습니다. 다만 작년에 제가 3학년이었는데, 1학기까지 다닌 뒤에 휴학하여 편입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연고대만 준비를 했는데, 보기좋게 다 떨어져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돌아가야 하나 아니면 올해 한 번 더 준비를 해야하나가 고민입니다.
우선 올해 사회에서 편입 공부를 더 하게 된다면, 공군 입대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내년 하반기에 전역 예정이고, 올해 편입 영어 공부와 취업 관련 자격증을 딸 계획입니다. 올해 실패한다면 내년에도 취업 관련 자격증과 편입 영어 공부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대학 눈높이는 낮출 생각입니다. )
만약 사관학교로 돌아간다면, 아마 사관학교에서도 편입 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2학기에 복학이니 상반기에 편입 공부를 하고, 돌아가서 다시 할 계획입니다. 만약 떨어진다고 해도, 장교를 할 수 있어서 안정적인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떨어져서 장교를 한다고 하면, 군대 내에서도 계속 고민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마 군대 내에서 취업 준비, 혹은 전문직 준비를 할 것 같아요. 다만 여기서 문제는 10년 복무가 의무이고, 5년차 기회가 한 번 있긴 하지만 지원하는 모두가 할 수 없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것 같습니다. 또 군인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사명감을 갖고 있지 못한 상태로 임관을 한다는게,, 저 스스로 많이 부끄러운 일이고 이게 맞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생도 때 만나서 지금 연애 2년차에 접어들고 있고, 정말 많이 좋아합니다. 이런 여자친구에게 만난 뒤로 계속 기다림만 강요하는 것 같아 그 점이 너무 걸립니다. 생도때도 기다렸고, 작년 편입을 하는 6개월 동안도 기다렸으니까요. 사관학교로 돌아간다면 또 다시 기다리는건 맞지만, 군대를 간다면,, 더 못만나고 제가 어딘가에 소속되지 못한채 불안해하며 공부를 할 것이고, 여자친구가 제 눈치를 안 볼 수 없으니까요.. 여자친구는 차라리 사관학교로 돌아가 안정적이게 생활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는.. 어차피 나중에 5년차로 나오길 희망하고, 또 무언갈 준비한다면,, 또 나와서 고민할 것이고,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차라리 지금 좀 더 고생하자인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사회에서 공부를 하게 된다면, 무역쪽으로 공부하게 될 것 같아요. 올해 내년에 무역 영어 등 관련 자격증 취득에 힘쓸 것 같아요. 무역에서는 언어가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의 편입공부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 더 욕심을 부려서는 올해 만약 자격증 취득과 편입에 성공한다면, 내년에는 aicpa 등 좀 더 비중있는 자격증에 도전하여 군대에서의 2년과 대학교 2년을 부지런하게 보낸 계획입니다.
제가 머리가 복잡해서 두서없이 적었는데,, 조금은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현실을 너무 몰라 이상적으로만 바라보는 것일까요? 뒤늦게 학사를 따서 취업은 욕심인걸까요..? 그냥,, 학교로 돌아가서 장교로서 열심히 사는 것이 떳떳한 것일까요? 간단하게라도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