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아프면 화가 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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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21:45
조회 21,396 |추천 74
네이트판에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저는 올해 스물여덟이고 아직 결혼은 안했으나
그나마 이 카테고리가 맞는거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보통 엄마들은 자식이 아프면 화부터 나나요?
전 어렸을때부터 몸이 아프면..
뭐 눈병에 걸린다던가
넘어졌다거나 감기에 걸린다거나
심지어 맹장염 때문에 수술을 해야할때도
아파서 힘든것보다도 엄마가 화낼텐데,
엄마한테 혼날텐데 하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습니다.
넌 왜 애가 칠칠치 못하게 다쳐오냐
라던가
넌 애가 왜 그렇게 툭하면 아프냐 던가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도 몸이 아프면
엄마한테 숨기는게 일입니다.
요 근래에 감기에 좀 심하게 걸렸는데
이번에도 늘 그렇듯 화를 내고 혼나서
원래 엄마가 되면 자식이 아픈거에 자식한테
화가 나는건지가 궁금해서 글을 써봅니다..
사실 엄마랑 성격이 잘 맞는 편은 아니라서
독립을 하겠다고 하니까
그것도 안된다고 하시고 참 어렵네요
전 화가나도 감정 표현을 잘 안 하는편이고
엄마는 약간 욱하는 성격이 좀 있으십니다..
엄마들의 의견..알려주시면 제가 엄마를
그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네요.
- 베플ㅇㅇ|2024.02.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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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서 화날 수는 있는데, 어른이면 그걸 아픈 애한테 티낼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당신들께서도 나이들어 아프시면 자식이 화내기보다 위로해주길 원하시듯이요. 28이시면 반대하시더라도 독립하시는거 추천해요. 점점 자녀들도 자라서 자기 의견이 확립되다보니 같이 사는게 관계에 더 안좋을 수 있더라고요.
- 베플ㅇㅇ|2024.02.0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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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는 사람도 있고 안나는 사람도있어..나는 화가 나는 사람: 애가 아프면 회복될때까지 아이건사하기 기타등등 일하기 등이 전부 내 몫이거든 .. 화가 안나는 사람은 : 애를 어떻게 하면 빨리 회복시킬까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하데..나랑반대라 대화했던게 생각나서 적어봤어 ..나는 직장다니고 애가 둘인데 큰애가 아프면 또 옮아서 작은애도 아프고 그럼 3~14일정도를 어린이집 ㆍ학교ㆍ병원 ㆍ하원 ㆍ살림ㆍ직장등등을 다 내가 케어해야 했어 ..그래선가 애가 감기라도 걸리면 감기 시작과 동시에 완치까지의 시간 ᆢ스토리가 눈앞에 보이 면서 그 힘듬에 화가나더라구..반대로 화가 안난다던 사람은 집에서 살림만하는 애둘엄마야.. 쓰니 엄마는 나랑 비슷한 상황이셨을까?
- 베플ㅇㅇ|2024.02.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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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화나요. 너 그렇게 하면 감기걸리니 하지말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고집피우다 어김없이 아프다고 하거든요. 간병해야 하는데 기분좋을 사람이 있긴한가요? 걱정이야 당연히 되죠 근데 부주의로 다치니까 화가 먼저 남. 식사준비부터 약먹여야하고 학교 학원연락. 상태심하면 회사에 말하고 일찍 퇴근하거나 아예 하루 쉬어야하니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고 힘들기도 엄청 힘듦. 근데 그런건 전혀 생각않고 자식이 아프면 화가 나나요?라고만 생각하니, 그것도 27살이나 먹고도 물어보니 어이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