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40대중반 학원강사였습니다. 70중반의 부모님과
함께 3억미만의 빌라에 거주중이고,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맨날 똑같은 월급에 안쓰고 안먹고 모아도 크게 들어갈 돈은 꼭 생기는터라 더 나이들기전에 몇년만 고생하더라도 자영업으로 돈을 좀 모아보자하고 작은 개인카페를 운영중인 친구에게 자문을 구하다 그 동생이 간암에걸리고 아내가 임신을해서 할수없이 카페를 팔아야하는데 저보고 해볼생각이 없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자신은 현재 카페 100미터 앞에 본인 건물을 구입했기때문에 건강회복후 2024년 7월정도에 대형1,2층 베이커리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니 보증금 2천에 권리금 8천을 얘기해서 부모님과 상의후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이친구가 평소에 정말 예의바르고 너무 착한 친구라서 티끌만큼도 의심하지 않았는데 제 잘못이큽니다. 너무 착하고 좋은 동생이라 의심하지않고 잘알아보지않은 제 잘못. 권리금을 위한 매출도 거짓말이었고, 권리금받고 팔면 10년간 같은 시, 군에서 동종업 금지라는법도 몰랐습니다. 자영업에대해 아는것도 없으면서 착한동생이라 무조건믿고 그 큰돈을 부모님 집을 담보로 대출을받아 지금 8개월째 운영중인데, 상호도 뺏기고 수익도 안나고 몸은 너무 힘든데,여태 세상 뭐하며 살았나하는 자책감에 여러번 죽을생각도 하다가 나이드신 부모님에게 빚만 남기고 갈수는없어 마지못해 살고있습니다. 소송도 알아보고 할수있는거 다 해봤는데 이 동생은 이미 저한테 팔기전에 증거들 다 만들어놓고 바로앞에서 다시 영업할때 문제되지 않게 법을피해 빠져나갈 구멍을 다 만들어놨더군요. 역시 사기치는 사람들은 법도 잘알고 치밀한것 같습니다. 현재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 상담 받으면서 빚만 갚고있는데 몸이 너무 안좋아서 검사를받았더니 희귀 혈액암에 걸렸네요. 치료법도 특별히없고. 살고자하는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아무한테도 말을 안했는대도 소문이 났는지 주변 사장님들, 손님들이 힘내라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그나마 버티고있습니다. 정작 간암이라던 그 동생은 멀쩡하고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네요. 저런사람들이 돈벌고 성공하는 세상인가싶어 서글픕니다. 나이 36에 고가 브랜드 아파트 살면서 25억 건물주인데 나같이 없는사람한테 꼭 그렇게 사기를쳤어야하나. 너무 멍청하게 당한 제 자신에게 더 화가나서 자책감에 괴롭지만 죽더라고 빚은 갚고 죽어야죠. 이런놈들 망해야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법은 사기꾼편. 증거가 완벽해서. 알면 사기 당하겠습니까? 몰랐으니 사기당한건데. 제자신이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