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다닐 때 공부 안 하고 시험 기간에 걍 자고 이래서 내신 성적 안 좋았다가 수능 보기 거의 한달 전에 현타 씨게 와서 수시로 쓴 대학 안 가고 재수했거든 그래서 인스타랑 카톡이랑 sns 싹 다 끊어서 진짜 찐친이랑만 생일때 연락 하거나 아주 가아아끔 연락만 하고 핸드폰 비행기 모드하고 진심 알람,전화,은행,인터넷 서치 용도로만 사용했는데 내 친구한테서 갑자기 부고 문자 온겨 얘가 죽었다고 o월 oo일 장례식 뭐 발인 어쩌구 그냥 웹 발신 부고 문자 양식 똑같이 와서 보자마자 심장 내려앉고 독서실에서 바로 나와서 집 들리고 친구들한테 연락 돌리고 했는데 친구들이 뭐??? 걔 안 죽었는데? 이러길래 걔한테 전화 걸었더니 웃으면서 장난이야~ ㅇㅈㄹ 하는데 진심 싸이코 그 자체라 소름돋았음 원래 걔가 장난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진짜 걔가 어떻게 된 줄 알아서 정신 나갔었음
얘가 하는말이 내가 재수 하느라 자기한테 너무 신경을 안 쓴다 인스타도 안 보고 연락도 안 봐서 이렇게라도 해야지 니가 연락 볼 거 같았다 ㅇㅈㄹ 애초에 내가 재수하는 상황 뻔히 알고 있고 연락도 내가 안 보는 거 뻔히 알면서 이런 선 넘은 장난 친 게 너무 화나고 어이없어서 전화로 걔한테 ㅈㄴ 화내면서 와다다다 쏟아냄 친한 친구였는데 걍 바로 손절함 진짜 ㅁㅊ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