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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위에서 어이없는 사고...

불곰 |2009.01.18 21:57
조회 45,272 |추천 4

안녕 하세요 ..

 

인천에 사는 25살 청년입니다...

 

어제 정말 어이 없는 일을 겪어 글을올립니다....

 

어제 오전 11시쯤...은행에 볼일이 있어 집근처 은행에 갔다온후 집으로 가고 있는데

 

편의점 앞 인도위에 승용차 한대가 서있더군요...

 

사람들은 차량을 피해서 도로로 지나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 뭐 저런 차가 다 있어~~! 여기가 주차장인가~!! " 하며 차량을 피해 도로로

 

나가려는 순간 그 차가 갑자기 후진을 하는 것 이었습니다..

 

천천히 후진하는 것도 아니고 차가 튀어 나가듯이 후진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주변에 4~5명의 사람들이 목격을 했구요...

 

차량 후미에 제 복부쪽을 부딪혔습니다....

 

 순간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가만히 서 있었는데 운전자가 내리질 않더군요....

 

주위에 계시던 아저씨가 와서

 

" 아이고~ 학생 괞찬아??.....다친 데 없어?? " 라고 물으시고... 저는..

 

" 네...다친데는 없는 거 같아요...."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운전자가 내리질 않았습니다....

 

분명 운전자가 운전석에 있었는데도 말이죠....그런데 차가 출발하려는 것 이었습니다..

 

순간...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저는 도로로 나가려는 차를 붙잡고 운전자를 내리라고 하였습니다...

 

40대 아줌아 이시더군요....김여사 포스가 물씬 풍기었습니다....

 

아줌마가 내리시더니 대뜸 이러시더군요...

 

" 어디 다쳤어요? 세게 부딪혔어요?..."

 

그럼 부딪힌 걸 알고 있었다는 건데....싸울 생각은 없었지만 저는 바로 받아 쳤습니다...

 

" 아니! 이보세요!! 아주머니!! 사람을 쳤으면 내려서 사과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흥분을 해서 그런지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

 

" 그리고 차를 여기다 세우면 어떻게 해요!! 사람들 지나 다니라고 만든 길에다가!!! "

 

하고 소리쳤더니...

 

" 아니 잠깐 물건 사는데 댈수도 있죠~~ 뭐 잘못한 거예요?? 젊은 사람이...."

 

이러는 겁니다....상식이 통하지 않는 아주머니 였어요...

 

그래서  " 그럼 차를 도로 한 쪽에 세우고 사시던가요...인도위에 사람도 못지나가게 이렇게

 세우면 어떻합니까! " 라고 했더니....

 

이 아주머니 당당하게.." 그럼 딱지 끊기면 누가 내줄건데요??!!! " 이러는 겁니다...

 

옆에서 처음부터 구경하시던 아저씨분께서 합세 하셨습니다....

 

"아줌마!! 그건 본인사정이지~~ 그건 둘째 치고 사람을 받았으면 내려서 사과부터 해야 되는거 아니오??!! 크게 다치기라도 했으면 어쩔 뻔 했어??! " 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속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스럽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도 아주머니 전혀 대수롭지 않은 듯....

 

" 아니 난 안다친 줄 알았지! 살짝 부딪힌 거 갖고 무슨 호들갑은....."

 

정말 어이가 없고....기가 차더군요....그러더니 아주머니께서 남편분을 부르신답니다..

 

남자 2명이서 누명 씌운다고........ㅡㅡ;;;

 

경찰을 부를까 했었는데 처음부터 크게 싸우고 할생각은 없어서 부르지 않았습니다...

 

10분정도 흐르고 남편이란 사람이 도착하였습니다....

 

사고정황에 대해 설명드리고 나니깐 정말 죄송하다며 계속 사과를 하시는 것 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아주머니가 그런게 아니라며 남편을 낚아채더니 또 이야기를 하십니다...

 

남편분이 다시와서 " 학생...와이프가 학생이랑 말하는게 좀 다른데?? "

 

이러시는 겁니다...그래서 전 : 뭐라고 하시는데요?? " 라고 물었더니...

 

차량이 인도위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저하고 접촉은 없었다는 겁니다....

 

와.........폭발 하려고 했습니다....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할수 없이 핸드폰을 들었습니다...그말 듣자마자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옆에서 계속 별일도 아닌데 신고한다면서 계속 저를 건드리더군요...

 

경찰이 올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경찰이 도착하였고 역시 사고정황에 대해 말하고 ...

 

그 아주머니 역시 저와는 다른 진술을 하였습니다....정말 무개념이었습니다...

 

저도 이해는 합니다만 남편분이라는 분께서도 와이프 말을 믿어주시더군요....

 

옆에서 목격자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그 아주머니 절대 저를 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지구대로 가려고 하는 순간....편의점 알바학생이 나와서 ..

 

" 저기..저희가게 CCTV에 사고 장면이 찍혔는데요...." 라고 말을 저에게 해주었고...

 

저는 경찰에게 편의점 CCTV에 사고 장면이 찍혔다니깐 가서 확인 좀 해달라고 말하였고..

 

바로 편의점에 들어가 사고 장면을 보니...

 

차가 갑자기 뒤로 튀어나가면서 저와 부딪히는 장면이 제대로 찍혔더군요....

 

그 화면 보자마자 아주머니 바로 편의점 밖으로 나가시고 남편분은 한숨을 깊게 내쉬더군요..

 

경찰이 짜증섞인 말투로 " 사고난게 맞네! 저 아줌마는 왜 자꾸 아니라그래...??"

 

그러시고 저에게 절차대로 처리 하겠냐고 묻자...전 저 아주머니 사과만 받으면 되니깐

 

그러실 필요 없다고 말하였고 경찰은 돌아갔습니다...

 

남편분은 정말정말 죄송하다며 계속 고개를 숙이시며 말씀하였고....

 

명함 건네주면서 병원에가서 검사 받고 다친데 있으면 바로 연락하라 하십니다....

 

그 아주머니는 계속 딴짓만 하더군요....

 

그래서 전.." 아저씨가 죄송할 일이 아니니까 안 이래도 되요..전 저 아주머니한테 사과를 받고 싶어요.." 라고했더니....

 

지금 서로 흥분 상태라 정말 죄소하다고 말씀 하시었습니다..계속 중재를 하시려고 노력 하시더라구요...

 

서로 흥분이 가라앉을때 쯤...남편분이 저에게 저....학생 기분나쁘게 생각하지말고....

 

하며...30만원을 건네 주셨습니다....그래서..." 됐습니다...다친데도 없는데...."

 

하고 남편분이 하도 사정사정 하시길래 그냥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안 받겠다고 하니 계좌번호라도 가르쳐 주라고 하더군요...ㅡㅡ;;

 

전 계속 거절하였고...남편분은 이러면 마음이 편치않아서 그냥 못 보낸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

 

저는 그럼  제 파카 세탁비나 주세요 라고 말하여 만원을 받고 가면서 아주머니에게

 

한 마디 했습니다.. "아주머니...운전하신지 얼마나 된지는 모르겠지만...인도든 도로든...

 사람을 쳤으면 내려서 다친데는 없는지 부터 확인하시는게 우선입니다..." 라고 한 마디하고 왔습니다..

 

남편분은 계속 죄송하다고 제가 갈때까지 사과하시고 계셨구요..오히려 제가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아무튼 그러고 집에 왔는데.....참 어이없는 일이었습니다....아줌마든 아저씨든...!!

 

사고나고 오리발 내밀지 맙시다..!!!.....ㅡㅜ

 

 

추천수4
반대수0
베플진햄|2009.01.21 11:12
알바생이 사랑스럽다 정말 www.cyworld.com/jchaeh
베플아우|2009.01.21 08:13
아까버 화낫는디 그돈을 왜 안받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ㅋㅋ베플첨이얄.. 알바가 내 베플을 위협하고있당 그알바 아마 아줌마일꺼야~
베플왜이래?|2009.01.21 09:52
요즘같은 불경기에 바로 드러눕진 못할망정 괜찮다니 왜이래?아마추어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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