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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놀고 들어온 게 미친건가요?

쓰니 |2024.02.18 12:33
조회 260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대학생 여자입니다.

현재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고 서로 장거리 입니다. 왕복 6시간이예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3월에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자주 봐야하고 제가 외박이 안 돼서 제가 사는 지역으로 항상 와 줬어요.

지난 번에 남자친구가 저희지역으로 놀러왔을 때 아빠한테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소개해드렸고 같이 밥 먹으면서 재밌게 시간 보냈었어요. 아빠가 남자친구한테 용돈도 주면서 오순도순 얘기도 재밌게 했구요.

저번주 수요일부터 오늘까지 군대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자친구가 저희 지역으로 놀러와서 같이 놀았어요. 저는 당연히 외박이 안 되니까 남자친구만 호텔에서 숙박하고 저는 11시 전까지 귀가했어요. (남자친구랑 놀고 항상 22-23시 사이에는 꼭 들어갔어요)

근데 며칠 전 남자친구랑 카페에 있다 아빠한테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적당히 하라길래 왜? 라고 하니 너무하다는 생각 안 드냐고 하시길래 놀러 왔으니까 놀고 맛있는 거 먹고 집 들어가는데 뭐가 문제냐니까 그건 제 생각이라면서 전화를 뚝 끊어서 그 때 기분이 안 좋았어요.

며칠 둬에 남자친구가 기차 타고 본가로 다시 올라가야 해서 제가 기차역까지마 데려다주려고 외출 준비하는데 아빠가 또 어딜가냐고 요즘 미친 거 같다면서 적당히 하라고 합니다.

남자친구랑 놀고 들어온 게 미친 건가요?
밤 늦게 외박하고 들어가는 게 아니라 그냥 조금 더 놀고 밥 먹고 놀다 들어가는 게 이게 그렇게 미친 건가요…

저는 이혼하고 아빠랑 여동생이랑 셋이 살고 있고 어렸을 때부터 엄하게 키우셔서 외박은 절대 꿈도 못 꿨고 20살 초반에는 술도 못 마시게 하러 다녔고 통금은 무조건 10시까지였어요. 한 번도 어긴 적 없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동성 친구들끼리 제주도 가는 것도 외박 허락이 안 돼서 저만 못 갔습니다. 작년 겨울에도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일본가려고 했는데 외박이 안 돼서 또 저만 못 갔어요.

이런 식으로 저만 안 되니까 당연히 애들 사이에서도 소외감 느끼는 건 당연하고 그래도 친구들이 예의상 같이 여행 가자고 얘기는 항상 꺼내줍니다. 친구들한테도 미안한 부분들이 있어요.

저는 사춘기도 심하게 오지 않았고 어렸을 때는 아빠 말이 다 맞다고만 생각했고 안 된다는 부분들도 그럴만한 안 되는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크게 대들지도 어긋나가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최근들어서 이걸 집착이라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제가 카드결제 하면 결제 내역이 아빠 폰 번호로 문자가 갑니다. 항상 어디서 쓰는 지 보이고 그냥 감시하는 기분이 들어서 이것도 정말 기분이 나쁘기도 해요.


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요. 아빠의 마음도 잘 모르겠고 집착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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