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19년부터 한 일년쯤 127 덕질한
지금은 거의 머글에 가까운 사람인데
오늘 새벽 꿈에 너무 뜬금없이 정우가 나와서
근데 얘가 대박적인 멘트를 던져서 주접떨지 않고는 못베기겠다 싶어
백만년만에 네이트판 비번 찾고 들어옴
지금 하루가 다 지났는데도 아직도 설렌다..
일단 꿈이 시작된 장면은
내가 신부고 결혼할 남편과 대기실에서 얘기나누고 있었었어.
그러곤 바로 결혼식이 시작되는 장면으로 넘어갔는데
신랑 입장!! 하는데 내 신랑은 없고
정우가 걸어들어오는거야..;;
나는 진짜 꿈꾸면서도
…?????? 쟤가 왜 나와..????이러고 멍때림
근데 웃긴건 김정우도 약간 영문을 모르겠다는 얼굴이었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다음장면으로 넘어갔는데
어디 대기실에서 드레스 입고있는 나랑 정장입은 정우가 앉아서 뭔 얘기를 나누고 있는거임
대충 이 말도안되는 상황을 합리화 할 수 있는 대화였던거 같음(꿈이니까 가능했겠짘ㅋㅋㅋㅋㅋ)
또 다음 장면이 뿅하고 나타났는데
이번엔 버스정류장이었고
나랑 정우가 나란히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음.
거기서 내가 갑자기 이런 질문을 함
“정우는 이상형이 뭐야?”
정우가 내쪽을 쳐다보는게 느껴지는데 나는 고개를 돌리지 않고 계속 말했어
“아니.. 어쨌든 나랑 결혼했으니까. 너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와우… 내가 이런말을…지금 쓰면서도 이런 대사가 내 무의식에 있다는게 놀랍다..
무튼 저말하고 나서 몇초간 정적이 흐르더니
정우가 “그럼, 넌?” 하고 반문하는거야.
고민도 안하고 “난 그냥 너면 돼!”했더니
나를 품으로 와락 끌어안으면서
“나도 너면 돼”
귀에다 대고 속삭이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
고개 들어보니 그 특유의 설레는 미소 있잖아ㅠㅠㅠ
그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는데 진짜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러고 꿈에서 깼다 싀바 하
사실 나 덕질했을때 재현이 최애였는데
왜 재현이가 아니고 정우가 나왔지? 하면서 정우 인스타 좀 들어가보려고 네이버에 검색해보는데
세상에 오늘이 정우 생일이더라?????
ㄷㄷㄷ소름돋;;;
근데 진심 너무 설레서 이러다 다시 덕질하는거 아니냐 지금 심각해짐..
무튼 김정우 생일 축하한다!!
개뜬금없이 누나 꿈에 나타나줘서 고맙다
짧지만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