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계신 님 이야기 잘보았습니다..
형수의 환상이여~~ 저의 랑도 만만치 않습니당.. 삼형제이다 보니 여자한명들어와서
그렇게 좋았다고 하네여.. 오자마다 그집에서 보기도 힘든 여자애도 남았으니..
그렀다고 성격이 무지하게 싹싹한것도 아니랍니당..ㅎㅎ
말도 잘안하고.. 시댁에서 먹는거는 겁나게 먹고 가서 하나에서 열까지 반찬이든 과일이든
싸그리 가져갑니다.. 가져 가면서 고맙다는 말 전혀 안합니다..
시부모한테니 도련님 저나 저의 랑한테도 먹을떄.. '한번 먹어봐 맛있네'..
그런이야기 전혀 안합니다.. 지입만 채워가길 바쁩니다.. 음식점 가서 시부모한테
한국자도 안떠주고.. 혼자서 열띠미 드시더군여.. 옆에서 저는 시부 술따라줘
음식떠서 나눠먹게 해.. 김치 챙겨.. 오호~~ 삶이 이런것인가.~~
"음~ 맛있네" 연발하며 끝까지 먹더군여.. 자기 돌인 아들네미는 시모등에 업힌채로
시모는 밥먹고 계시고.. 저의 집들이 도와준다는 아주 좋은핑계로 애들끌고 와서
상조금 차리다가 한자리 잡고 앉아서 먹기 바쁘더군여.. 애들이야 울던지 말던지
한 그렇게 1시간 정도 앉아있다가 애들을 살피더군여..
집들이 하는데 사람도 오죽 많나요.. 그사이를 뛰어 다니고.. 방에서 올라가서 놀다가
아기 입술 찢어먹고. 갈떄는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더군여.. 놀라웠습니다..
바리바리 싸가는거.. 당연한겁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싸주시면 고맙습니다 하고 말하는
제가 더 이상한 사람으로 되더라구여..
몇마디 했습니다.. 랑한테.. 형님이나 애들이나 똑같다고.. 잘못했어도 잘못했다는말 안하고
냉장고 벌컥벌컥 열어서 먹을거 있슴 스윽 하고 가자가고.. (저의 집에서 말입니다)
언제나 뭐 안해주나 하고 쳐다보고 있고, 사주기만 바라고 받을려고만 한다고..
윗사람이 아래사람생각을 해주고 자기가 앞장서서 집안일을 해야할판에.
저여~` 결혼하기전에 한달정도 신랑이랑 같이 살았습니다.
구정떄여?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랑의 손에 끌려가거 음식했습니다.
하는말이 뭐라는줄 아십니까? 너는 며느리 아니냐? 너도 와서해.. 니네 새언니 있잖아
마지막으로 지내는 구정도 그렇게 지나갔답니다..
저 허리 끓어질떄 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할동안 우리 형님이여.. 열띠미 먹더군여..
애들이랑 종기종기 모여서.. 이렇다 저렇다하면서 열띠미 먹었져.. 배 터지게..
먹지도 못하고 허리한번 펴지도 못하고.. 열띠미 일하고 저 친정에 가서 열띠미 잤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애들이 3명입니다.
36세 나이에.. 돈없다고 저의 랑한테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고 맨날 사달라고
낼름낼름 잘도 받아 먹습니다.. 아이들한테 돈안주고 안사주면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여..
새학기 된다고 fila 이게 맞나? 12만원주고 사줬습니다.. 고맙다는 말 이떄도 안하더군여
그래도 저의 랑~ 형수한테 잘하라고 하더군여.. 집안의 화목을 니가 들어와서
깰거냐고 하면서요 제가 봤을떄는 화목이 아니거던여.. 화목이 아니라.. 10년동안 집권세력이
바뀌지 않았는데.. 무슨 넘의 화목이랍니까? 시모.부가 잔소리를 하나.. 저의 랑이나 도련님이
잔소리를 하나.. 무슨일 있어도 허허 하고 웃으면서 넘겼다는것이 이렇게 되었다는거져..
비교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형님이 그렇게 잘하는것도 아니니.. 어디가서 자랑도 하지말라고
했습니다.. 둘문제로 싸운적도 있지만 거의 형님떔에 싸운적도 많습니다.
하나하나 따지면서 물어봤져.. 뭘 그리도 잘했냐고.. 10년동안 자신의 밑에 아무도 없었는데
누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아냐고 말도 안되는소리 하지 말라고.. 다른 집에서 시모가 형님한테
잘하지 형님이 시모한테 잘하는것은 아니라고 했어여.. 힘들다 힘들다고 시댁에만 오면
노래를 부릅니다. 두내외가.. 그러면서 남편은 해외나가고 형님은 애들학원이나 과외를 각4개씩
보내더군여.. 저하고여~ 첨에는 이야기도 안했어여.. 아기하고 놀으려면.. 아기를 쓰윽 끌고 가구여
되게 당황스럽더군여.. -.- 얼굴이 화끈거리더군여.. 친척들 다 있는데 뭐하는짓인지.
돈안주면 이야기도 안하더군여.. 우하하.. 신랑이 신행갔다와서 십만원주니까.. 그떄부터 얼굴이
환해지면서 웃으면서 저한테 이것저것 이야기 하더군여.. 한 15분..
저의집에 물건에 대해 어찌나 잘아는지 그거는 뭐고 이거는 뭐고 작동도 못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저 없을떄만 살짝살짝 자기 여동생들이랑 들나들었더군여.. 알고 나니까 별로 기분이 안좋았어여
저의랑도 서서히 형수에 대한 환상이 없어지더라구여.. "비교하지 마" 라고 하지 말고여..
하나하나 짚어주세여.. 그러믄 이해가 더 빠르니까요.. 요즘은 "울 형수가 말을 이쁘게 하는것도
아니고, 싹싹한것도 아니고, 받기만 바라는거.. 다 내가 그렇게 만들었고, 애들버릇없는것도
사실이야.. " 이인간이 10년동안 애들을 버릇없이 돌봐줬어여.. 사달라믄 사주고 달래고
돈주고 그러니... 더 답답하져..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구여...
자기 자식들 생일마다 챙겨달래요.. -.- 속으로 다짐했습니다.. 2만원이상 넘는거는 절대
안해준다고.. 미쳤습니까? 그걸 다 해주게... 거두 3넘이나 되는데..
요즘은 형님이 더 잘하잖아 왜 나 시켜.. 이런식으로 나갑니다.. 한다고 하면
하라고 냅둬버리고, 어차피 앞에서만 친한척하시니까.. 저도 앞에서만 친한척합니다.
아쉬운 말할것도 없고, 저는 바랄것도 없구여.. 형님하고는 아무런 생각없이 지냅니다.
시부모님이여? 만만치 않을 가식이져.. 형님도 제가 시부모하고 친한꼴 못봅니다..
같이 있음 이야기도 안하고 걍 앉아있다고 옵니다..
형님은 형님대로 하고.. 저는 저대로 하는거져.. 뭘.. 공양만 잘하고 형님처럼 겉으로
친한척만 잘하믄 된다는 생각이 넘넘 잘들어서.. 아직까지는 별로 바꾸고 싶지도 않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