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합니다 도령님"
도령을 너무 좋아한다고 말하는 한 어린 낭자
"난 너 싫어!"
하지만 그런 어린 낭자의 진심도 모르고 일부러 못되게 굴고 괴롭힌 한 도령
하지만 시간은 흘러 1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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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며 계절이 바뀌는 것 처럼 우리는 멀어지게 되었다.
어릴 때, 왜 널 그렇게 괴롭혔을까.. 너의 진심을 왜 진작에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왜 싫다고 하였을까..
그렇게 하염없이 후회만 하고 있을 때, 또 다시 봄이 찾아왔다.
흩날리는 벚꽃들 사이에서 너가 보였다.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냥 무작정 다가갔다.
"...낭자..."
"...도령ㄴ..."
그때, 너는 어릴 때 그 모습 그대로 정말 예쁘게 자랐고 그 모습 그대로가 남아 있는 것 처럼 보였다.
날 잊었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말했다.
"사랑한다."
"내가...내가 누군지 까먹었을 수도 있는데.... 많이 사랑한다..."
너를 껴안으면서 사랑한다고 말했다.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벚꽃은 더욱 많이 흩날렸고 너의 말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나는 더 놓치기 싫었고 더 꽉 껴안았다.
너의 대답은 나를 더 미안하게 만들었다.
"내가 너무나도 사랑했던 사람인데 어찌 잊습니까"
미안해. 늦어서 정말 미안해.
디카프리오야 너도 후기 남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