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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에게 아내 목소리 녹음 시키는 카페 사장님 (2)

ㅇㅇ |2024.02.26 17:01
조회 4,576 |추천 6

지난편에 이어서..










"하!! 재수 없어!! 

내가 지금까지 죽은 여자를 흉내 내고 있었던거야??"




 


"근데 이젠 그 죽은 여자인척하면서 애하고 전화까지 하라고?"



 


"이거 놔!!!"



 


"더 이상은 안 해! 딴 데 가서 알아봐!!"



 


윤경을 달래며 이야기 좀 하자는 규철




 


모든 사정을 빠짐없이 얘기하며




 


엄마의 똑같은 목소리로나마

아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려고 했다는 규철




 



동정심이 생긴 윤경은 규철을 계속 도와주기로 함




 


"잘 우는 애는 아니지만

오래간만에 엄마 목소리를 듣는 거니까

전화를 받으면 울지도 몰라"




 


"어우~ 난 애 우는 소리가 제일 싫은데.."




 


"근데요...

내 목소리가 정말 부인 목소리랑 비슷해요?"




 


끄덕끄덕




 


"목소리가 비슷하다니까 기분이 좀 묘한거있죠?

아무튼 묘해요.."



 


그날 밤 처음으로 민영과 전화통화를 하는 윤경


"엄마야..민영아~"



 


3개월 만에 엄마와 대화를 하는 민영




 



"엄...마..."


드디어 입을 뗀 민영과 울컥한 윤경





다음 날

 

 


"아니 무슨 꼬마 애가 그렇게 말이 없어요?

나 혼자 이 말 저 말 시키느라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네"




 


"나한테 고맙죠?"



 


"어? 어 어..."




 


그렇게 산책을 하는 두 사람



 


오랜만에 당구장에 온 윤경



 


한동안 못 본 사이 다른 여자를 꼬시는 썸남



 


열받은 윤경은 자리를 뜸





 


민영과 전화통화를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윤경




 


"민영아~ 민영이는 친구랑 나가서 안 놀아?"


- 친구 누구? 경수?


"그래~ 경수!"



 


- 경수 산에 갔어. 할아버지가 죽었대. 

죽으면 다시 못 보는거래



 


"눈으론 볼 수 없지만 마음으로 볼 수 있는거야"








다음날

 

 


"윤경이는 목소리가 이쁘니까 그 쪽 일을 해보는 게 어때?"




 


"성우요~?"


서부영화 더빙처럼 목소리를 저음으로 내리까는 윤경




 

 



본인이 흉내 내고도 웃겼는지 빵 터짐





 



"그거 알아요?

아저씨 틱틱 거릴 때 은근히 섹시한 거~"




 


눈썹을 실룩이며 당황해하는 규철




 


"히히~ 아저씨 당황하면 왼쪽 눈썹 올라간다~~"




 


멋쩍은 웃음을 짓는 규철



 


야외에서 공놀이도 하며 상태가 많이 호전된 민영




 


이제 마음이 놓인다며 친구도 기뻐함




 


하지만 어딘지 심란한 기분인 규철




 

 

 


한편 윤경은 민영을 계기로

아동 심리학에 재미가 들림




 



아들의 치유와는 별개로 계속해서 마음이 심란한 규철




 


그날 밤 악몽을 꾼 민영




 

 

 


자고 있는 윤경과 급히 통화시키며

아들을 진정시킴







다음날 카페

 

 


두둑한 돈 봉투를 내미는 규철

"그동안 수고했어..모자란다고 생각하면 말해"




 


돈 봉투를 내팽개치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윤경




 

 

 

 


분이 안 풀리는지 가방으로 한 대 때림




 


.........




 


울먹이며 나가는 윤경




 


사실 그동안 규철의 마음은 조금씩 윤경을 향해 있었고

이렇게해서라도 인연을 끝내는 게 맞다고 판단함




 

 

 

 

 


약에 취한 듯 비몽사몽이 되어

또 다시 클럽에서 방황하기 시작한 윤경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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