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윤기라는 인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
윤기가 내내 이야기했던 어릴 적 친구 이야기가
사실 잘 와닿지 않았었거든
원망하기보다 잊는 게 덜 아프다고 할 정도로 사랑하고
그래도 여전히 그립고
그때 널 잡았다면
여전히 너와 난 서로의 곁에 있을 수 있었을까라고
말하는 마음이
성애가 아닌 친구 사이의 우정이라는 게
나의 편협한 잣대로는 공감을 못했었는데
오늘 두남자의 이야기를 듣고있자니
윤기는 그런 사람이었구나
정국이가 그랬잖아
여러분들은 여러분들 인생 잘 살고 계시다가 보자고
그래서 그냥 내 일상 살면서 덤덤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윤기가 너무 너무 보고싶어진거 있지
여운에
여기에라도 보고싶은 마음을 남겨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