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글 써놓고 바빠서 댓글 이제야 확인하는데
역시 사람 부르는게 맞는거 같아요!
저희 금전적으로 여유있는데 왤케 사람 불러서 청소하는건
돈 아까워하는건지...
제가 B인데 3년전 일이 바빠지기 전까지만 해도
제가 집안일 70% 했어요
원래 A는 집안일 잘 할 줄도 모르고 그랬어요
그래서 A가 어지르는거 보고 스트레스 받던 저인데
제가 바빠지니 저도 A도 둘 다 좀 많이 느슨해졌죠..
남이 보면 드럽지만... (제가 봐도 드럽고요 ㅋㅋ)
저희 이걸로 싸우지는 않아요,
A는 저에게서 기대하는게 없고
청소빼고는 A가 나름 다 신경 써주고 관리해주고 해서
전 항상 고마워해요
그리고 A가 저 절대 일 그만 못 두게 하는걸요...
단지 집안일 특히 청소는 제 욕심에 사람 쓰고 싶은데
A가 자꾸 싫다 그래서...
제가 무리한 제시를 낸건가 해서 여쭤본거에요.
모든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부부 중 한 명은 A, 다른 한 명은 B라고 할게요
아이는 없고 강아지 하나를 모시고 살고 있음
A는 100% 재택.
일주일 40시간만 채우면 되지만
매일 정해진 시간에는 꼭 출근 해야함
(예를 들어 11am-3pm)
일 관련해서 게으른 부분 하나도 없고
주어진 과제가 있으면 "야근"을 해서라도
아님 밤을 꼴딱 세워서라도 일 해치움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일 할 때도 있음
일년에 유금휴가 무제한이긴 함
근데 퇴근만 했다하면 핸드폰만 붙들고 있음
(아님 낮잠)
헬스를 열심히 하긴 하는데 그 외엔 거의 핸폰 또는 잠.
집안일은 솔직히 귀찮음
어쩔 수 없이 해야하는 쓰레기 버리기 설거지 빨래 등등
그런건 거의 95% A가 함
설거지 빨래는 보통 쌓여서 해야될 때 까지 미루긴함
청소기 돌리는건 한달에 두어번 정도.
밥은 반찬 배달 시켜먹어서 쌀만 해놓거나
헬스하면서 식단관리 할 땐 본인 닭가슴살 구워먹거나
간단한 파스타 대용량으로 만들어 먹음
강아지는 산책 거의 99% A가 시킴.
야외배변이라 하루에 적어도 두번은 나감
강아지가 챙겨먹는 약 있을땐 90%정도 챙김
안구건조증이라 생각날때마다 식염수/안약 넣어줌
B는 재택 불가능.
일주일 70-80시간 일하고 아주 불규칙함.
출퇴근 시간이 일정 하지 않고
몇시에 끝날지는 일이 언지 끝나는지에 따라 매일 다르고
퇴근시간 아무도 보장 못함 (출근은 보통 5시 전후)
한 번 일 할 때 30시간씩 일할때도 있고
일주일에 100시간 일할때도 있음
일년에 20일 유급휴가 있음
퇴근만 하면 바로 널부러지거나 얼른 밥해먹고 널부러짐
밥은 반찬 배달한거 볶아 먹거나 끓여먹는 정도로 음식해서
A것도 해줘서 같이 먹음 (A 본인 식단 안 먹는 경우)
설거지는 에너지 있을때 세척기에 넣거나 비울때 종종 있음
빨래는 드라이어에서 나온거 그냥 쌓아논거에서 빼서 입거나
어쩌다 시간 많을 때 생기면 티비 보면서 빨래 갬
바닥에 먼지/개털/머리카락 심하다 싶을때
마른__ 밀대로 치움
강아지 가끔씩 필요한 목욕, 털/발톱 깎기 도맡아서 함
눈은 출근 전 취침전 두번씩 딥클리닝 수준으로 세척 해줌
산책은 아주 가끔 일찍 퇴근하거나 A가 너무 바쁠 때 대신함
B는 맨날 피곤하니 집안일 하기 싫음
그래서 돈 써서라도 사람 불러서 A도 B도 안했으면 함
(유일하게 쉬는 시간/날이 생기면 그때 A랑 놀고 싶지
집안일 하긴 싫음)
A는 본인도 집안일 하긴 싫지만 근데 사람을 쓰기는 또 싫음
아직은 돈이 아까운 생각이 듦
근데 또 B가 집안일 안하는거에 대해 별로 부담 안줌
집이 난장판일거 같죠?
난장판이에요 .....
집안일을 좀 더 잘 나눌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