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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정말 고마웠어요

ㅇㅇ |2024.03.02 20:52
조회 436 |추천 2
10년 전 ,당신이 적는 글에 첫눈에 반했고,
7년 전, 무대에서 열심히 저를 재밌고 즐겁게 해주던 누나의 열정적인 모습에 다시 반했고,
7년 전, 그때 들었던 알 수 없는 이유로 끌렸던 당신의 목소리 때문에
당신은 제 기억이라는 공간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어요.
디카프리오 저 망나니자쉭은, 목소리만 좋지 성격은 궤팍해서
그래서그런지 제 첫사랑 기준에서 탈락이네요.
역시 여자에겐 수용과 배려, 따뜻함이 있어야하나봐요
누나.. 연락이 끊긴 지금에서야 밝히는 거지만..
제가 누나를 다시 만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새벽에 그사람이랑 싸웠던 거 의도적으로
처음부터 짜고치기였다는 거 알고 있어요.
두분 동업자인 거 처음부터 알고있었는데
제가 모를 리가 없잖아요?ㅎㅎ
본인이 좋아한 두사람이 갑자기 시비걸고 싸우면 그 상황에서
(과연 제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하고 대처할까?)
그게 궁금해서 두분 이상한 이유로 상황극했던 거잖아요 ㅎㅎ

저.. 사실 10년 전에도 누나랑 비슷한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요.
설마 그 사람까지 누나였던 건 아니죠? 생김새도 목소리도 비슷한데
누나랑 이름은 달랐던 거 같아요. 그 사람도 누나처럼 눈치 빠르고 사려깊은 사람이였어요.
얼마전 누나가 그랬던 것처럼, 그 분도 그때 제가 누구를 좋아하는지도 알고 계셨겠죠
제가 좋아하던 아이가 힘들었을 때 더 힘들게 한 사람이
저였다는 사실을 알고나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그것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당신이라는 사람이 신경쓰이기 시작한 이유가.

제가 예전에 봤던 글귀 중에서 꿈이랑 환생 관련해서
제자가 스승님이라는 대상을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그 관계는 목련.
그래서 환생해서 다음생에는 꼭 이루어지는 마치 호텔델루나의 이야기 같은.
그런 드라마 소재같은 이야기의 글귀가 있었는데
아무리 시간을 들여 찾으려해도 찾을 수가 없네요ㅠ


고마웠습니다. 제게 만약 친누나가 있었다면..
누나같은 사람이 친누나라면 얼마나 든든했을까 생각하며 울었던 적도 있어요 ^^
당신은 제 삶에 있어 운명같은 사람이였고
행복을 전해주는 행복전도사였습니다.
이 글 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2024년 올해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 바라요.
추천수2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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