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
이제 41개월 둘째 어제부터 국공립 유치원에 갔습니다.
아직 기저귀도 하고있고 제눈에 마냥 애기라 불안하고
초조하고 엄청 심란했지요.
거리가 좀 있는 유치원이지만 나름 고르고 골라 유치원결정을 하고 3/4일 드디어 첫 등교날
차량을 타고 울기시작하는 아이 ㅜㅜ
첫날은 그렇게 울면서 차량을 타고 갔지요...
유치원 선생님이 오후 아이 하원전 전화주셔서 유치원에서는 잘 놀고 잘먹고 잘한다 하시기에 한편으론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런데 하원차가 왔는데 또 저희아이가 울고있더군요.
하원차량 도우미 선생님(교육공무원)께서 아이가 너무 운다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많이 울었나보다 좀더 노력해서 익숙해지고 엄마가 항상 여기서 기다린다는걸 알면 괜찮아 질꺼라 생각하며 집에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유치원에서 잘 놀다오면 엄마가 항상 여기서 기다린다고...)
찰떡같이 네!대답하는 아이.
그렇게 잠이들고 드디어 오늘 3/5일 두번째 등원
비가 추적추적 내려 우산을 쓰고 유치원버스 정류장으로
울지않고 성큼성큼 잘 가길래 내심 오늘은 안울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또 차에 타자 울기시작하는 아이.
(우산을 손에 꼭 쥐고 차량을 탔는데 그우산을 휙 뺏더니 저에게 넘김) 다른 언니 오빠들은 우산 들고 탓습니다.
그렇게 우는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데 갑자기 차량도우미 선생님이 앉혔던 아이를 차문까지 데려오시더니 당분간 엄마가 데리고 등원 하라네요.
그소리에 당황한저는 차도 없고 아이데리고 시내버스타고 갈수없다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아이를 데리고 가 앉히는데 더 울기시작하는 아이...
등원 이틀만에 멘붕이 왔습니다.
차량 적응만 하면 될꺼라던 제 기대가 완전히 부서지며 머리가 까맣게 되더군요.
유치원에서는 잘 지낸다는데 유치원을 보내지 말아야하나.하는 생각도 들고
등원 두번만에 아이가 너무울어서 안되니 엄마가 데리고 등원하라는 차량도우미 선생님 한테도 화가 났습니다.
속상한 맘에 글이 길어졌네요...
(분명 댓글에 당분간 엄마가 데리고 가라 하실분 계시겠지만 거리도 멀고 걸어서 갈수있는곳이 아닙니다.)
큰애 다닐때도 울던 아이들 있었고 아이들에겐 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하는데 차량도우미 선생님이 혹시 아이에게 짜증내고 화내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미칠꺼 같습니다.제가 너무 크게 생각 하는 걸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