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출산인데, 5개월전에 예약한 산후도우미 회사에서 예약 취소통보를 해왔습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38주 만삭&초산 임산부의 초초예민함과 빡침을 도저히 어찌할 바를 모르겠고,저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무런 조치나 해결방법이 없어서 이슈화를 하여 여러 의견 듣고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긴 얘기가 될테지만, 최대한 간결명료하게 정리를 해 볼게요.
-----<전제 내용> 인기 많은 이모님은 빨리 예약이 차기 때문에 지정예약을 위해서는 임신하고 거의 바로 예약을 들어가는 경우가 많음. 그만큼 좋은/맞는 이모님은 찾기 어렵기 때문에 빠른 예약 필요.-----<시간 순 나열>
10월 첫째주: 친구가 이용했던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추천 받음 (추천 당시 서비스 이용중이었음). 바로해당 산후도우미회사로 연락해서 상담을 요청. - 회사 소속이시므로 회사를 통하는게 맞기 때문에..
제가 사는 동네가 친구네랑 30분정도 떨어진 타 경기도 지역이라, 해당 이모님의 일정+타지역도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했음. 확인하고 연락주겠다고 했음.
-한달간 연락두절-11월 첫째주: 직접 다시 산후도우미회사에 연락함.내 전화번호를 잊어버려서 콜백을 못했다고 함. (문자 증거 남아있음)지정 예약 추가금액, 집에 기타 가족구성원이 있을 시 추가금액 안내 받고 예약을 위해 개인정보 전달 후 예약금 입금 완료.
예약금 입금 후 다음날 - 이모님이 강아지도 괜찮으신지 확인하며 다시 한번 연락 주고 받음.관리사 지정에 대한 확정 메시지+코로나 증상이나 감기증상이 있다면 배정이 어려울 수 있다 했음.
---- 예약하는 날까지 상세하게 서로 대화를 주고 받았다는 설명 ----
1/24 제왕절개 수술일정 확정으로 업체로 연락. 일정 메모해 두겠다고 회신 받음.
3/4 기존 서비스 20일 받고자 했으나 15일로 변경하는 것 요청. 가능하다고 회신 받음.(+) 조리원 퇴소 후 일정 계산하니 일요일이라, 서비스 시작일 확인 요청, 월요일부터 가능하다고 함.3/6 이모님 서비스 불가 통보3/7 최종 통화, 예약금 환불. 이 외 다른 조치 없음.
<서비스 불가에 대한 상세 내용>(이모님 시작일: 4/1, 주말/공휴일 제외 주중만 근무. 출산 수술 일정이 정해졌기 때문에 입원 및 조리원 일정 계산 가능)- 업체설명: 이모님이 업체로 갑자기 4/7 - 4/16까지 여행간다고 통보했다고 함.- 업체가 제안한 방법: 4/1 부터 5일간 지정 이모님과 진행 후 타업체의 추천인원으로 변경하시면 어떨지 라고 함.
<3/6-7 업체 대화내용 + 나의 대화 내용>이모님이 갑자기 여행을 가신다고 통보를 했고, 남편 정년퇴임으로 거절할 수 없는 여행이라고 함. => 작년 10월에 친구가 이모님 이용당시 이미 정년퇴임해서 집에만 계시다고 얘기 들었다고 함. 이제 막 정년 퇴임해서 꼭 가야하는 여행 & 갑자기 정해진 여행이라고 보여지기 힘듦.
업체는 3/6 서비스 불가 통보를 해왔음. => 친구가 이모님과 직접 확인해 보니 이미 3/1 부터 해외여행중 (유럽) 3/8에 돌아온다고 하심. 그 말인 즉슨 여행 중에 연락을 주고 받았거나, 이미 알고 있었는데 늦게 통보 받은 것 아니냐?=> 여행 전에 말씀해 주신 게 맞다. 우리는 산모님에게 대안을 가지고 얘기를 드려야 할 것 같아서 알아보느라고 시간이 걸렸다=> 그러기엔 막달 5일의 시간은 너무 하루하루 컨디션도 다르고, 준비할게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해결해야하는데, 5일을 질질끈게 더 이해가 안간다. 다른 업체 알아보느라 오래걸렸다는데, 지금 잠깐 몇시간 업체 몇군데 전화를 돌려도 되는 곳 안되는 곳 걸러지는데, 이해가 안감.
나이도 꽤 있으신 (이모님들 대부분 5-60대) 분들이 유럽여행 2주를 계획없이 이렇게 갑자기 잡힌다는게 이해가 안된다=> 본인이 보기에는 홈쇼핑이나 이런걸로 갑자기 예약잡고 가시는 것 같다
제안해준 해결책이 해당 회사에서 다른 프리미엄 급 (이모님의 경력 등에 따라 급이 나뉨) 관리사를 연결해 주는 책임을 지는 것도 아니고, 다른회사로 연결한다는게 더욱 이해가 안간다. 더욱이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어서 이모님이 바뀌는것만으로도 아주예민할 상황인데, 업력도 많으신 분들이 이런 것 고려하지 않고 1주일은 지정이모, 나머지 2주는 다른업체 다른 이모로 제안하는게 이해가 안된다. => 본인들 업장이 타도시고, 소속된 관리사들이 이쪽으로 가지 않기 때문에, 잘 아는 다른 업장으로 연결해 주려고 한 것이라 함. => 그러면 그 업체에서 제안해 주시는 분은 어떤 분이시냐? => 이건 산모가 직접 업체랑 얘기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서 물어보지 않았다.또한 관리사들 (이모님)의 개인 스케쥴은 컨트롤 할 수 없다. 우리는 관리사만 관리하는 중간업체이다. => 관리사를 관리하는 업체인데 관리가 제대로 안된 것이고, 예약/계약사항 미이행인 것을 얘기하고 있다 =>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이런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
(연결해준 해당업장은 확인한 바,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사이트에서 품질평가 대상이 아닌 기관임. 사업실적, 만족도 조사 등의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뜻.)
개인정보와 함께 예약금을 냈고, 일정 조율까지 다 했으므로 계약체결을 의미하는데, 계약관계에서 서비스 미이행을 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 계약서는 따로 작성하게 되어 있는데, 아직 안썼으니 계약관계가 아니다.
만약 산모가 일방적 취소를 했다면 예약금을 못돌려 받는 등 불이익이 있을텐데, 그러려고 예약금제도를 하시는건데, 나는 회사 일방적 사정으로 취소통보를 받았으니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냐?=> 해드릴 수 있는게 없다. 산모님들도 서비스 하루이틀 전에 개인사정으로 취소를 많이 하신다 우리는 위약금제도 자체가 없고 그냥 예약금 돌려드리고 있다.=> 본인의 사정에 대해서만 얘기하시니 그럼 다시 알아보는 등 피해는 고스란히 내가 입는 건데 그냥 통보하시면, 나는 그냥 받아들이는 방법밖에 없는거냐 =>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 이모님이 여행에서 돌아오면 나에게 직접 전화해서 해명하도록 하겠다.
솔직한 대답을 원한다 5개월 전에 이모님과 얘기가 된 사항이 확실히 맞는가? => 관리사와 통화를 한 내역이 다 녹음으로 남아 있다. 예약 과정에서 두번이상 통화를 나눴다.제 친구가 해당 이모님과 카톡을 나눔. 전혀 예약 내용에 대해 모른다는 말투 (문자 증거 있음)
다 떠나서 상황만 놓고 봤을 때, 내입장이라면 어떠실 것 같냐. (죄송하다고는 하시지만, 하나하나 반박하면서 변명을 늘어놓고 이해해달라는 식으로 계속 하시기에) 확실한 조치 내용도 없고 어떻게 하라는거냐? =>해드릴 수 있는게 없다 죄송하다.
첫 전화에서는 죄송하다는 말도 거의 하지 않고, 내가 그냥 쏘대지 않으니 통화 끝에 송구합니다 정도만 함.
<업체 정보>법적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이름을 밝히진 않겠습니다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이트에서 A등급인 회사이고, 해당 도시에서는 제공 관리사 인력이 가장 많아서 유명한 맘카페 등에 후기도 꽤 많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현재 상황>예약금 환불 받고, 별다른 조치 해줄 수 없다 함.타 회사들에 전화를 돌려보니, 지정관리사는 2-3개월 전에 확인이 되어야 하므로, 지금은 지정을 할 수가 없음. 시작일 2-3일 전에 배정되는 분과 진행해야함.
출산을 겪으신 분이나 준비하시는 분들은 더 잘 아시겠지만, 사람이 제일 중요하고 이모님을 중간에 바꿨녜 불펀하녜 말이 많을 정도로 좋은 사람에게 도움 받는게 너무 절실한 초산맘입니다.. 무책임하게, 중간 업체이므로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통보 받는 입장은 정말 무너집니다. 추천해준다는 해당 업체에 똑같이 지정해서 같은 급으로 연결해 주는 것도 아니고, 해당 업체와 알아서 하라는 식+관리사를 관리만 할 뿐 우리가 강제성을 띄는게 없다는 식의 설명+무의미한 예약금과 예약제도로 피해는 전적으로 제가 다 지게 되었습니다.
이모님이 상전이다 상전이다 말만들었지.. 이 정도일줄도 몰랐네요.... 모두에게 알리고 싶고, 그 업체의 안일한 대처가 알려져서 저같은 고충은 더 이상 겪지 않았으면 좋겠는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우울한 막달산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