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어거 연애 맞나요

qwepoi1234 |2024.03.12 12:12
조회 13,332 |추천 2
1년 반정도 만난 여친이 있습니다. 둘 다 나이가 있어서 결혼까지 생각하고 만나고 있었습니다.만나고 얼마되지 않아 여친은 유방암 판정을 받고 병원과 집을 오가며 암세포와 싸우고 있습니다그런 암투병중인 여친 1년동안 병원데리고 다니며 챙겨주고 있어요..   내가 물론 무언가를 바라고 챙기고 하는건아니지만, 힘들어 하는거 보면 마음아프고, 항암제 때문에 신체 변화 생기는 거 옆에서 지켜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나고 하는데 .....
항암중에도 여친은 내 앞에서는 막 힘들어 하다가 자기 몸 컨디션 좀 만 괜찮아지면 친구 만나러가고, 예전에 암걸리기 전에 자기한테 데시하고 고백했던 남자들... 그 사람들이 자기 아플때 연락해 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지금도 연락하면서 만나기도 합니다.. 만나러는 가지 말라고 하면 화를 냅니다. 자기는 내 옆에 있고 , 그 사람들한테는 그 어떤 이성의 감정이 없다고하면서요..
이젠 항암도 끝나고, 수술도 끊났지만,  아직 암세포가 완전이 제거 되지 않아서주사가 아닌 집에서 약으로 항암을 하고 있습니다.항암이 끝나면 다시 병원에가서 방사선치료를 해야합니다.
그런 여친이 언제부턴가 전화도 내가 안하면 거의 안하고 내가 해도 잘 안받고 그러면서도먹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있으면 사달라고 합니다.여친을 만나면서 지난해 카트 사용액이 4,50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저 혼자 있을땐 1년에 생활비 다 해도 2천만원도 채 안 쓰는데 말입니다.지금은 항암때문에 경제할동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올 해 여친이 살고 있는 집 년세는 제가 대신 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여친한테 전화해서 밥먹었는지? 뭐 먹었는지? 지금 뭐하고 있는지등 일상에 대해 물어보면세세한것 까지 다 알려고 한다면서 저한테 집착이라고 합니다.그냥 보통 연인들도 다 하는 그런 일상적인 대화인데도 말입니다.
요즘은 하루에 전화 한번 정도...그것도 길어도 5분도 안 넘습니다좀 길게 해도 10분이 채 되지 않아요.. 카톡은 보내면 아예 보지를 않아서 보낼 생각도 안합니다.처음 만났을때는 톡도 많이하고 전화도 거의 붙잡고 있다시피 헸습니다하지만 어느순간 톡을 하니까 자기는 원래 톡하는거 안좋아한다고 합니다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또 어느순간부터 자기는 원래부터 전화 하는것도 별로 안좋아 한다고 합니다.
같이 있을때는 핸드폰도 진동이나 무음을 해 놓고 조금만 움직여도폰을 가지고 움직입니다. 어느순간부터 액정 보호필름도 사생황 보호용필름을 바꿨습니다. 옆에서는 화면이 안보이는....내가 같이 있을때에는 수시로 자신의 폰 확인을 하는데따로 있으면서 내가 전화를 하거나 톡을 보내면받거나 보지를 않습니다.  내꺼만 안받고 안보는건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물어보면 폰 오는거 몰랐다고 합니다.항암중이라 몸도 피곤하고 아파서 잠이 오는 것도 맞지만잔다고 전화 안받고. 드라마 보는데 집중한다고 안받고전화 안받을 이유도 참 많습니다.
암치료 중이니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운동도 하면서 생활 리듬을 잡아야 한다고 해도밤 1시, 2시에 자고, 다음날 오전내내 잡니다.그래서 나중에 결혼을 하면 어떨지도 걱정이 되고정말 답답합니다
이제는 이러면 안되겠지만 이 만남을 더 이상 유지를 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도 듭니다.

절대 주작아닙니다이런 여친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인생이 달린 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new
********************************************************************************2024년 3월 14일 
많은 댓글... 조언 감사드립니다.. 위에 적은 글 내용은 100% 사실이지만 온전히 저의 관점에서 너무 힘이들고 고민이 되어서 적은 내용입니다
저 또한 하루에도 머리로는 수십번 헤어지고 있습니다.하지만, 여친이 항암약으로 인해 탈모, 손발, 피부 이상등으로그동안 아파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생각하면마음이 쉽게 허락하지 않아 고민을 했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주옥 같은 조언들을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아픈 사람한테 그 사람이 내생각과 다르고 행동이 부족하다고 해서헤어지자고 말 한다는것이 선듯 제 스스로가 용서를 하지 못했는데 어떤분께서 적었듯이 서서히 저 또한 연락을 줄이면서 연을 끊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어쩌면 몇몇분께서 말씀하셨던것처럼 제가 보험,  호구 일 수도 있고, ㅂ ㅅ 일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또한 한 번 맺어진 인연은 쉽게 끊어내는 성격이 못되서고민이 많았었습니다."정신과 전문의가 그랬지.상대를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는건 망상 이라고.  의사도 못하는걸 당신이 한다고" 라고 적어주신 분의 말이 가장 가슴에 와 닿습니다.ㅠㅠ그리고 사람은 고쳐 쓰는거 아니라고 하던데결국  끊어내야할 인연이라면 더이상 고민하지 않는 것이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댓글로 조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추천수2
반대수49
베플ㅇㅇ|2024.03.13 11:11
고민하지 말고 헤어져요~ 지금 여친이 님 보험 삼아 만나고 있잖아요. 밖에서 흙장난하고 집에들어오는 아이처럼 행동하는데 님이 부모도 아니고 남편도 아닌데 굳이?? 그냥 헤어져요~어차피 유방암은 요새 치료법이 좋아져서 100% 완치합니다. 고민 할 시간에 아까운 청춘 낭비하지 말고 다른 여자 만나세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