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우리 언니 술 먹고 나한테 전화가 왔었음 울면서 전화하길래 뭔 일이냐고 물어봤었음 이해가 잘 되게 우리 언니 예전 상황을 설명하자면 우리 언니 예전에 샤이니 찐팬이었음 완전 징글징글한 팬이고 굿즈도 거의 서점마냥 많고 그랬음ㅋㅋ 우리 언니 최애가 종현님이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종현님은 하늘의 멋진 별이 되셨음 그걸로 우리 언니 후유증 엄청 심했어서 학업에 집중도 못하고 시험도 다 망치고 스트레스도 엄청 쌓였었음 5-7달 뒤엔 다행히 회복해서 다른 돌도 팠었음 그게 아스트로인데 그 때 언니 최애가 문빈님이었음 작년인가 또 문빈님께서 별이 되시고 나서 우리 언니 또 스트레스 받고 그랬던 것 같음 아무튼 그래서 지금 언니가 21일텐데 언니가 술먹고 나서 전화로 나한테 나는 누굴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면 안 되는 건가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마다 왜 그런 건지 모르겠어, 내가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살아있을까,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어서 잊혀지지 않는다 등 엄청 오열하면서 얘기를 했음 그 두분께서 별이 되신 이유가 다 본인이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고 그랬음 근데 우리 언니 학창시절 때도 언니가 좋아하는 남자애는 다 갑자기 다치고 그랬다고 함 그 중에서도 제일 심하게 다친 사람이 교통사고였다나 그랬음 이런 우연들이 계속 반복되니까 우리 언니도 본인 탓이라고 돌릴 수밖에 없었던 것 같음 그래서 지금은 그 누구도 좋아하고 싶지 않다고 좋아하면 안 될 것 같다고 엄청 울면서 나한테 하소연 했었음 원래 눈물도 없고 좀 단단한? 그런 사람이었던 언니가 나한테 울며 하소연하니 괜히 마음이 뭉클하고 안쓰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