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25살 여자고 몇달 전쯤 29살 남자친구를 만났어
첫만남은 카페였었는데 내가 운전한지 2주정도?밖에 안됐을때라
주차를 잘못하는상태였어 생각보다 주차선도 좀좁고해서 계속 앞으로 왔다갔다하고 그러고있는데 뒤에차도 주차하려고 기다리는거야
그래서 맘급해져서 더 휙휙하니까 안되더라구
그리고나서 뒷차에서 사람이 내렸는데 어떤남자가 다가오더니
주차좀 봐드릴까요?하고 핸들꺾는거랑 이런거 갈켜줘서 잘마무리했어 너무 창피한데 한편으론 멋있다 생각했고
친구랑 커피마시는데 그남자가 커피마시고있는쪽에 계속 눈길이가는거임..계속 눈도 마주치는것같고 그래서 사례라도 해야지싶어서 케이크 하나 사서 아까 감사했다고 자리에 가져다줬고
감사히받으셨어 그리곤 친구랑 와서 다시 커피마시면서 얘기하는데
친구한테 아저런사람이 남친이면 좋겠다 이러고있었음
근데 그남자분이 오셔서 혹시 남자친구있냐고 물어봤고 내가 없다하니까 번호를 주시더라고 그뒤로 우린 몇번더 만났고 사귀게됐어
나는 이런식으로?만나본적이 없으니까 너무 이오빠가 운명같이느껴지더라 순식간에 빠져들었고 내가 연애해도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 못만날것같다 생각도했어 오빠도 정말 잘해줬고
사귀고 한달정도는 엄청잘해줬다?오빠 생일날이었어 그날 저녁에 보기로했는데 일이많아서 늦게끝날것같다고 집에가있어라하더라
그래서 오빠 자취방에가서 난생처음으로 미역국도 끓여보고 불고기도 하고 레터링케이크도 준비해서 기다렸어 하두안와서 전화했는데 바쁜지 받지도않더라 그리고 거실에서 티비보다 잠들었는데 비번 누르는소리에 깼고 6시에온다는 오빠는 9시쯤 왔어 좀짜증났지만 일때문이니까 수고했다하고 케이크도 불고 편지도 세장쓴거 같이줬어 오빠도 감동받았고 그날밤 오빠랑 첫날밤을 보냈어
자세한 얘긴못해도 엄청행복했어 그리고나서 그날이후로 연락도 뜸해지고 예전같지않더라 근데 아니나다를까 두달쯤됏을때 헤어지제 근데 이유가 회사일로 바빠서 여유가없대..핑계라는거 바로 느꼈고 내가 더잘하겠다고 붙잡았어 근데도 싫대 그래서 내가 혹시 내몸매보고 실망했냐고 물어봤는데 맞대..그래서 카페에서 펑펑울었어
내가 마른몸이고 b컵인데 전여친이 엄청난 글래머더라고 그래서 그럴수잇다 생각했고 성격적인 문제면 고치겠는데 이건 해결방법이없으니 알겠다하고 끝냈다? 그후로 술마시고 힘들었는데 헤어지고 2주후에 연락오더라 잠깐 얘기좀하자고..그래서 다시봣는데 사실 몸매땜에 헤어진거 거짓말이라고..나사귀기전에 5년만난 여친있었는데 바람나서 헤어졌대 그래서 그뒤로 사람 못믿겠더래 그래서 연애안한지 1년넘어갈때쯤 카페에서 나를봤고 자기 스타일이였지만 연애는하기싫었고 좀 연애감정만 즐기다가 실증나면 헤어져야지 생각했대 가벼운마음으로 사겼는데 점점 죄책감이들었대 오빠 생일날에 사실 야근아니였고 친구들이랑 놀다온거였고 내가 화낼줄알았는데 미역국에 불고기에 식었다고 다시 해서주고 화한번안내는거보고 자기도 힘들었대 그래서 더이상 사귀는건 미안해서안되겟다 싶어서 말도안되는 핑계대면서 헤어지자한거였고 자기는 마음이없다 생각했는데
내가 계속 생각이나고 보고싶었대 같이찍은 사진도 넘겨보고 꿈에도 나오고 그때 나진짜 쓰니좋아했구나 깨달아서 왔다더라
진짜 미안하다고 다시 사귀자고..자기가 두세배로 잘하겠대
그래서 내가 고민해보겠다하고 나왔고 사실난 잘해보고싶어..
근데 친구들은 절때 다시 사귀지말래
내가 여기서 다시 안만나면 평생 후회할것같은데
내가 바보같은걸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