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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고 달라진 나

쓰니 |2024.04.01 23:28
조회 159 |추천 0
심심해서 한 번 끄적여 봅니다.
유학으로 일본 온 지 만으로 5년입니다. 그 동안 일본이랑 한국 왔다갔다 하면서 제 자신이 많이 바꼈다는 것을 느껴, 글을 한 번 써 봅니다.
1. 디저트한국에 있을 때는 생크림이나 콧물 촉감의 요거트를 거의 안 먹었는 데, 일본 디저트의 메인은 그 두 가지인거 같아요. 특히 패밀리 레스토랑의 파르페의 경우에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 같습니다. 초반에는 안 먹었었는 데, 요즘에는 어딜 가든 있으니, 먹게 되었습니다.
2. 식당일본 식당은 가게에 들어서면 가게에서 인원수를 이야기 하고 들어가야 됩니다. 간혹 하지 않는 관광객들이 보이는 데, 일본은 식당에서의 인원수 확인을 중요시합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 오랜만에 가면 내가 바로 자리에 앉아도 되나 불안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최근에는 한국도 변하는 추세 같더라구요.
그리고, 또, 한국에서 오랜만에 가면 한식이 먹고 싶을 마련인데, 시내 어딜가든 왜 이렇게 일식 집이 많을까요... 
3. 버스아, 이 점은 한국이 제발 일본처럼 바뀌었으면 좋겠는 부분입니다. 일본 버스의 경우, 정차 후에야 버스에서 일어서서 내릴 수가 있습니다. 그것을 당연시 하구요. 그리고 또, 버스 카드를 버스 안에서 충전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이 점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한국도 제발 정차 후에 내릴 수 있도록 문화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ㅜ
4. 외식 음식에 튀김루가 많다.왜일까요.. 외식이나 도시락을 살려고 하면 튀김류가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식도 튀김이 전부예요.... 
5. 메뉴얼일본은 진짜 메뉴얼에 미친 나라 같아요. 가게가 손해를 보더라도 무조건 메뉴얼대로 행동을 합니다. 예를 들어, 손님이 없어 가게가 널널함에도 4인 전용 자리에 2인 손님 못 앉게 하던가, 요리 시 융통성을 발휘 하지 않던가 등
6. 피자'불고기 피자는 마요네즈랑 더 잘 어울려서 플레인 치즈 피자에 불고기 추가는 선택지에 없다'라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일본 피자가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싸거든요? 그래서 메뉴판에 없는 플레인 치즈 피자에 토핑 추가 해 먹는 데, 불고기 추가 해 달라는 걸 거절 당했어요...ㅜ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는 마요네즈를 먹은 기억이 별로 없는 데, 일본은 마요네즈에 미친 나라 같아요, 치즈에도 미쳤어요... 연어난 새우 초밥에 치즈 얹어서 토치에 구운 스시가 있는 데, 한국인 입맛에 느끼하거든요? 근데, 제가 보기에는 그게 일본 음식 특징이 가장 두드려지는 예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도 초반에는 못 먹었는 데, 이제는 침 흘리고 있네요 ㅎㅎ
대충 기억나는 게 요 정도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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