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노인들이 너무 싫어지고있음

ㅇㅇ |2024.04.06 15:12
조회 66,474 |추천 19
지하철은 타면 탈수록 50대 이상 노인분들이 싫어지네요..
가끔 몇몇 분들때문에 기분이 너무 상합니다. 좋은분들도 계시지만..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오늘 친구랑 가면서 지하철에서 김밥먹다가 어떤분들께 패드립을 얻어먹었습니다.
학교 끝나고 친구와 독서실에 가는길에 김밥을 샀습니다.
집에서 학교까지 1시간 40분정도 걸리고 독서실이랑 집도 거리가 꽤 있어서
시간을 최대한 아끼려고 지하철에서 먹을 생각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집까지는 1호선을 타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등산객 할아버지 할머니분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1호선에는 이상하게 노인분들이 많이 있어요. 낮에는 거짓말 안하고 절반도 넘는 듯해요
김밥을 먹으려고 타긴 탔는데 막상 먹으려니 냄새날까봐 친구랑 먹을까 말까 하다가
은박지 까고 보니 냄새 별로 안나는것 같아서 그냥 조용히 노약자석 문앞에서 먹고 있었어요.
평소에 지하철에서 김밥 먹는 사람도 종종 봤었구요.
한알 빼서 먹으니까 옆에 계신 50대 아저씨가 빤히 쳐다보시더라구요.
신기해서 그런가? 하고 한알 하나더 입에 넣고 우물우물하는데
그분이
"여기서 그런걸 먹으면 어떡해? 기본적인 예의가 없네 사람들 있는데 그렇게 먹으면 돼?
학생이 되가지고는 쯧쯧... 요즘것들은 예의가없어"
이러시더라구요.
솔직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네 .. 지하철에서 뭐 먹는거 좀 안좋다고 생각은 했지만,
저희가 떠든것도 아니고 흘린것도 아니고 무슨 김치처럼 냄새가 나는것도 아니고
참치김밥 한줄 먹고있는게 그렇게 예의에 어긋나는건지...
그리고 평소에 지하철에서 뭐 먹는 사람들도 많이 봐왔고
승강장에서도 음식을 파는데..
그래도 여기까진 우리가 잘못했으려니 하고 한소리들은거 흘려들으려고 애쓰고
은박지김밥 고대로 든채 그냥 들고 뻘쭘하게 친구랑 서있었죠.
이러고 한정거장 지나니 이번엔 왠 70대정도 되보이는 할아버지가 오셔서는
"그걸 여기서 먹으면 돼? 상것들도 이런 상것들이 없겠네. 부모들이 도대체 어떻게 갈쳤길래 그따위야?"
이러시는겁니다.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었습니다.
지하철에서 김밥먹는게 부모님 욕까지 들을일인가요?
그땐 먹고있던것도 아니고, 멈춘채 걍 은박지에 펴서 들고있었는데...
정말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그 할아버지 내리고 나서 벙쪄서 김밥이나 들고 친구랑 아무말 없이 서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오시더니
"학생들 그냥 먹어... 배고프면 먹어야지 저사람들이 몸이 아파서 그래 먹는거 괜찮으니까 그냥 얼른 먹어 학생들인데 든든하게 먹어야지"
이렇게 말씀해주셨던 거...
이 말 들으니까 울컥 했어요. 내가 지하철에서 먹고싶어서 먹는 것도 아닌데..
공부할 시간때문에 밥먹을 시간도 없어 서서 먹는걸 그렇게 뭐라고 하고들 싶었는지.
그 할아버지분은 처음 아저씨가 뭐라 하시니까 괜히 덩달아 한말씀 하신것 같아요.
저도 앉아서 밥 먹으면 편하고 좋죠. 어쩔 수 없었던 건데..
그걸가지고 뭐라고 하고 싶으셨는지..
추천수19
반대수1,045
베플남자0011|2024.04.06 18:03
와.. 지하철에서 김밥.. 최악이네요~ 김밥은 냄새가 유독 심한데... 우선 본인부터, 공중 에티켓 좀 지키세요~ 중국 짱개도 아니고~ ㅉㅉㅉ
베플모룽|2024.04.06 17:15
김밥 먹은 것 부터 좀 별로인듯 해요.. 지하철에서 왜 뭘 드세요?
베플ㅇㅇ|2024.04.06 17:52
지하철에서 김밥 먹는거 괜찮다고 생각하며 살면 나중에 지금 쓰니가 싫어하는 그런 중년, 노인이 됩니다
베플ㅋㅋ|2024.04.06 22:47
창문하나 못여는 곳에서 음식 와.... 냄새 진짜 토나옴. 그냄새때매 멀미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가정교육을 도대체 어떻게 받은거임
베플ㅇㅇ|2024.04.06 21:19
지하철에서 음식은 짱깨들이나 먹는건 줄 알았는데 충격적이네
찬반남자ㅇㅇ|2024.04.06 21:49 전체보기
차량 내에서 취식하면 안돼요. 김밥은 들고만 있어도 냄새 나죠. 그래도 영감들이 쓰니 잘못에 비해 말이 과한 건 맞음. 받아쳐도 될 정도.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