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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에게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 한 여친

고민남 |2024.04.10 11:58
조회 351 |추천 0
저와 여자친구는 미국에 살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와 여자친구가 사는 도시는 비행기로 약 2시간 떨어져 있고, 한 1년 정도 사귀었습니다. 전 28세, 여자친구는 29세입니다.
여자친구의 전남자친구는 여자친구 도시로부터 약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여자친구의 전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첫 남자친구였습니다. 대학교 1학년 시절 약 1년 반 정도 사귀었고, 헤어진 후로도 지금까지 약 9년 동안 서로와 매주 문자지내며 서로 "베스트 프랜드"로 지냈다고 합니다. 대학 때부터 친구였으니 여자친구와 전남자친구는 약 5명 정도 다른 친구들과 친구 그룹이 있는데, 이 친구 그룹은 제가 사는 도시에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전남자친구가 마지막으로 직접 만난건 2년 전 쯤이라고 합니다.
한달 전 쯤 여자친구가 제게 놀러왔을 때 여자친구의 친구 그룹과 만났다가 어느 친구가 여자친구에게 "그러고보니 [전남자친구 이름]은 5월에 놀러가냐 6월에 놀러가냐?"하고 물어서 전남자친구가 여자친구한테 놀러갈 계획을 갖고 있단걸 알게 되었습니다. 찝찝하지만 그냥 넘겼다가 지난주 여자친구와 통화하다가, "그러고보니 그 친구는 어디서 잘거냐"고 물어봤더니 여자친구가 자기 집에서 자고 가라 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1 베드룸 아파트에서 자취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침실에서 자고 전남자친구한테 거실에서 자라했다고 합니다. 전 그 상황이 불편하다고 얘기했고, 30분 정도 실랑이 후에, 여자친구가 저한테 제가 소중하니까 전남자친구한테 알아서 잘 말하겠다고 했습니다. 둘이서 통화를 했는데, 여자친구가 전남자친구한테, "남자친구가 불편해하니까 나는 부모님 집에 가서 잘테니까 니가 내 집에서 자고 가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전남자친구는 "알았다. 네가 네 집에서 자라. 나는 네 집 근처 호텔 방을 찾아보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말하길, 자기가 전남자친구한테 자기 도시에 놀러와보라고 초대했는데다가, 자기랑 전남자친구는 꽤 가난한 부모님 아래서 자랐기 때문에 일주일 동안 호텔 숙박비로 백만원 정도 쓰게 하는게 불편하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전남자친구가 자기한테 놀러오기 위해 비행기 값으로 이미 한국에서 미국 오는 비행기 값만큼 썼으니 돈을 더 쓰게 만드는게 불편하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랑 전남자친구는 같은 학년인데, 대학 졸업 후 바로 일하기 시작해서 약 5년에서 6년 정도 직장 생활을 한 상태입니다.
아무튼 마음이 찝찝한지 제 말 듣고 여자친구가 전남자친구한테 전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불편한데, 외부인의 관점에서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 나눠주시기 바랍니다. 전 당사자라 뭔가 객관성을 놓치고 있는건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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