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다른데 글 썼는데 10명 중 8명 이상이 여자가 이상하다, 그런 여자랑 결혼하지 말라는 반응이었다고 해서 글 보여달랬더니 제 욕이 너무 많아서 지웠답니다. 억울하면 저보고도 글 써서 반응 보라길래 정말 객관적인 내용만 쓰겠습니다.
여자 - 20대 후반 외모 예쁜편(얼굴 빼면 내 조건이 너무 별로라 안만났을거라며 이걸 꼭 쓰라해서 씀.)
모은 돈 6천만원, 부모님께 결혼 지원 받을 수 없음
대신 노후 준비 되어있으시고 생일,어버이날,추석 설날 같은 기념일에 용돈 일절 안받으신다 함(먼저 결혼한 오빠도 전혀 안드림) 제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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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 30대 중반 외모 평범(본인은 평범하다고 하지만 배 나온 아저씨 스타일임. 솔직하게 난 얼굴 전혀 안보고 만났음)
부모님 지원+모은돈으로 1억4천 아파트 남자 명의라 현금자산은 없음
부모님 노후 준비ㅇ 그래도 기념일에 용돈은 드려야함, 제사 있음(남자 장남)
결혼 후 서로 용돈 30,공동 생활비 50,공동 적금 150씩 들고 나머지는 각자가 관리하기로 함(아이는 3년 후 가지기로 함)
(여자 세후 280, 남자 세후 330 받음)
여기서부터 파혼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결혼 및 신행 비용은 반반/남자가 집을 해오니 인테리어비,혼수는 당연히 100% 여자가 해야하고, 남자가 집을 해오니 집값의 절반은 현금으로 주는게 관례라고 했다가 여자가 그럼 공동 명의 해줘야한다고 하니 어이없어하면서(공동명의 해줄 생각 전혀 없었던듯) 그럼 현금은 됐고 대신 자신의 아버지에게 중형차 풀옵 3천만원을 해주라는 것에서 문제가 시작됨
여자는 집은 남자 단독 명의고 결혼 후 문제가 생겨서 이혼하더라도 결혼전 부모에게 증여받은거라 재산 분할에 해당하지 않는다, 된다 하더라도 내 기여가 들어가지 않은 것임으로 탐낼 생각 없다, 그러므로 혼수는 반반 해야한다, 대신 인테리어는 여자가 하겠다고 함(견적 내보니 1500만원), 시부모님께 차 해드릴 수 없다고 했음
의견 조율이 안되어 여자가 파혼 요구 > 남자가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해서 일단락 됨
그런데 남자가 싸운 당일 밤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서
[시X 니네는 결혼하지마라 그냥 하지말라면 하지마 ㅋㅋ 설거지 하고 싶은 놈들만 결혼해라. 여자로 태어난게 벼슬이다. 나도 여자로 태어나서 빈몸으로 시집가서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커피 마시고 놀러 다니고 싶다]
라고 함
친구들은 그에 동조하며 여자를 조롱하는 메세지를 보냈음
여자는 친구들에게 상황을 정확하게 얘기해서 정정하고 자신에게 사과문을 보낼것을 요구>남자는 알겠다 함>3일간 사과없이 얼렁뚱땅 연락하고 모르쇠 하길래 직접 얘기할테니 단톡에 초대해달라고 함>남자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냐며 나중에 여자 칭찬을 해서 이미지 바꿀 기회를 주겠다며 말을 바꿈
여자는 남자에게 파혼 하자하고 웨딩촬영 취소, 예비 시부모님께 있는 그대로 사실만 얘기하며 정중하게 파혼했음을 알림 > 예비 시부모님이 버릇없다며 협박&폭언 문자 보냄 > 사과 안하면 고소도 생각 중
제일 큰 문제는 우리가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음
공식적으로 알리고 청첩장 돌린건 아니지만 언제 결혼하는지 친한 동료들은 다 알고 있음
남자는 회사에 파혼 이유를 일방적으로 여자측에서 요구했다고 하겠다고 함
여자는 둘다 회사는 계속 다녀야하니 서로 좋게 헤어졌다고 얘기하자 했지만 남자는 받아들이지 않음
그럼 여자도 우리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정리해서 회사 단톡방에 올리겠다고 하며 싸움이 현재 진행형인 상황입니다
남자는 여자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요구한게 사실이라 파혼 귀책 사유는 여자한테 있다고 주장중인데
여자는 귀책 사유가 100% 남자한테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