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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 사유 누구에게 있는거 같나요?

ㅇㅇ |2024.04.11 22:02
조회 236,764 |추천 1,656
남친이 다른데 글 썼는데 10명 중 8명 이상이 여자가 이상하다, 그런 여자랑 결혼하지 말라는 반응이었다고 해서 글 보여달랬더니 제 욕이 너무 많아서 지웠답니다. 억울하면 저보고도 글 써서 반응 보라길래 정말 객관적인 내용만 쓰겠습니다.

여자 - 20대 후반 외모 예쁜편(얼굴 빼면 내 조건이 너무 별로라 안만났을거라며 이걸 꼭 쓰라해서 씀.)
모은 돈 6천만원, 부모님께 결혼 지원 받을 수 없음
대신 노후 준비 되어있으시고 생일,어버이날,추석 설날 같은 기념일에 용돈 일절 안받으신다 함(먼저 결혼한 오빠도 전혀 안드림) 제사 없음
ㅡㅡㅡㅡㅡㅡㅡㅡ
남자 - 30대 중반 외모 평범(본인은 평범하다고 하지만 배 나온 아저씨 스타일임. 솔직하게 난 얼굴 전혀 안보고 만났음)
부모님 지원+모은돈으로 1억4천 아파트 남자 명의라 현금자산은 없음
부모님 노후 준비ㅇ 그래도 기념일에 용돈은 드려야함, 제사 있음(남자 장남)

결혼 후 서로 용돈 30,공동 생활비 50,공동 적금 150씩 들고 나머지는 각자가 관리하기로 함(아이는 3년 후 가지기로 함)
(여자 세후 280, 남자 세후 330 받음)



여기서부터 파혼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남자는 결혼 및 신행 비용은 반반/남자가 집을 해오니 인테리어비,혼수는 당연히 100% 여자가 해야하고, 남자가 집을 해오니 집값의 절반은 현금으로 주는게 관례라고 했다가 여자가 그럼 공동 명의 해줘야한다고 하니 어이없어하면서(공동명의 해줄 생각 전혀 없었던듯) 그럼 현금은 됐고 대신 자신의 아버지에게 중형차 풀옵 3천만원을 해주라는 것에서 문제가 시작됨

여자는 집은 남자 단독 명의고 결혼 후 문제가 생겨서 이혼하더라도 결혼전 부모에게 증여받은거라 재산 분할에 해당하지 않는다, 된다 하더라도 내 기여가 들어가지 않은 것임으로 탐낼 생각 없다, 그러므로 혼수는 반반 해야한다, 대신 인테리어는 여자가 하겠다고 함(견적 내보니 1500만원), 시부모님께 차 해드릴 수 없다고 했음


의견 조율이 안되어 여자가 파혼 요구 > 남자가 자기가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해서 일단락 됨

그런데 남자가 싸운 당일 밤 자신의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에서

[시X 니네는 결혼하지마라 그냥 하지말라면 하지마 ㅋㅋ 설거지 하고 싶은 놈들만 결혼해라. 여자로 태어난게 벼슬이다. 나도 여자로 태어나서 빈몸으로 시집가서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커피 마시고 놀러 다니고 싶다]
라고 함

친구들은 그에 동조하며 여자를 조롱하는 메세지를 보냈음

여자는 친구들에게 상황을 정확하게 얘기해서 정정하고 자신에게 사과문을 보낼것을 요구>남자는 알겠다 함>3일간 사과없이 얼렁뚱땅 연락하고 모르쇠 하길래 직접 얘기할테니 단톡에 초대해달라고 함>남자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냐며 나중에 여자 칭찬을 해서 이미지 바꿀 기회를 주겠다며 말을 바꿈

여자는 남자에게 파혼 하자하고 웨딩촬영 취소, 예비 시부모님께 있는 그대로 사실만 얘기하며 정중하게 파혼했음을 알림 > 예비 시부모님이 버릇없다며 협박&폭언 문자 보냄 > 사과 안하면 고소도 생각 중

제일 큰 문제는 우리가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음
공식적으로 알리고 청첩장 돌린건 아니지만 언제 결혼하는지 친한 동료들은 다 알고 있음

남자는 회사에 파혼 이유를 일방적으로 여자측에서 요구했다고 하겠다고 함

여자는 둘다 회사는 계속 다녀야하니 서로 좋게 헤어졌다고 얘기하자 했지만 남자는 받아들이지 않음

그럼 여자도 우리 사이에 일어난 사건을 정리해서 회사 단톡방에 올리겠다고 하며 싸움이 현재 진행형인 상황입니다


남자는 여자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요구한게 사실이라 파혼 귀책 사유는 여자한테 있다고 주장중인데

여자는 귀책 사유가 100% 남자한테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수1,656
반대수31
베플ㅇㅇ|2024.04.12 01:06
집값의 절반을 현금으로 주는 관례는 언제생긴거지?? 인테리어╋혼수╋집값의절반현금이면 집한채값 털어가는거 아님?? 그리고 집값 절반의 현금을 주면 당연히 공동명의여야 되는거 아닌가??
베플ㅇㅇ|2024.04.11 22:44
남자분이 아주 당당하게 파혼사유가 여자라고 하면서 왜 회사사람들에게 내용 알리는건 반대하는건가요. 당당하게 다 밝혀요 남자편 들어주는 사람들도 있겠죠. 그리고 요즘엔 지방도 아파트값 3억이상은 되던데 1억4천이면 얼마나 낡고 작은 아파튼가 싶네요..낡아빠진 집 사느니 새아파트 전세사는게 낫겠는데요..아마 팔기도 쉽지않을듯.
베플ㅇㅇ|2024.04.11 23:34
30대 중반 평범남이 얼굴 예쁜 20대랑 결혼하는것도 감지덕지..심지어 여자가 맨몸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나이에 비해 모아둔돈도 많고 혼수 인테리어 하겠다잖아ㅋㅋㅋ아무리 지방이어도 1억4천짜리 집이 있나? 지방 전세집도 20평대 2억 넘음 완전 구축에 인테리어 안하면 못들어갈 정도 집인것 같은데 엘베는 있어요? 그딴집 공짜 인테리어하고 시부모 신차까지 바라다니ㅋㅋㅋ미안하다고 잡을거면서 단톡에는 쎈척. 결국 그러고 결혼하면 지 얼굴에 침 뱉은거나 마찬가지임 여자분 제발 도망가세요 같은 회사 다니고 주변 사람들 시선 두려워하지마세요 시간지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남들은 님들한테 크게 관심 없어요
베플ㅇㅇ|2024.04.11 22:44
진짜 그지같은 새끼다...이거 그대로 회사단톡에 뿌리세요. 그 새끼가 헛소리 못하게. 그리고 그 부모도 신고하세요.
베플ㅇㅇ|2024.04.12 02:49
14억도 아니고 전세방값도 안되는 1억4천가지고 저 난리를 치는 남자가 너무나도 한심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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