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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세상

ㄱㄱㄱㄱ |2024.04.21 18:17
조회 17,346 |추천 65
나는 여동생이 있었다
자라는 내내 시기질투하고 미워함
커서도 나와달리 잘나가고 멋지게 살아감
나도 나름 내인생을 살게 됨
그러다 결혼하고 사이가 좋아짐
몇년지나고 동생은 암에 걸림 말기였음
나는 매일 집에오면 울고
그애앞에선 웃었음 실없는 소리만 하고 걱정하는 티도 안냄
그러다가 하늘나라로 감
장례식은 슬프지 않았음 얼떨떨
삼일이 지나고 49일이 지나고 화가나기 시작함
이유는 모르겠는데 계속 화를 내고 울고 화내고 울고
내성격은 작은것도 따지고 드는 성격인데 다 참는 성격이 됨
어느날 화가 안나기 시작하더니
좀 나아졌나 하는 시간이 찾아옴
인생은 짧으니 열심히 살자는 마음이 생김
공부도 하고 장롱면허도 탈피하고 차도 사고 취직도 했었음 일년동안 발버둥친거같음
나는 여행을 좋아하고 사람만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여행도안가고 친구를 만나려면 용기를 내야하는 사람이 됨
기쁜일에 웃음이 나는데 예전처럼 기쁘지가 않음
뭔가 선명한 칼라에서 회색빛 블라인드가 쳐진기분
뭘해야 할까 모르겟다
추천수65
반대수1
베플ㅇㅇ|2024.04.22 14:09
언니.. 언니 세상에 무지개가 떴으면 좋겠다 가끔이라도말이야
베플ㅇㅇ|2024.04.21 18:43
나이 먹으면 보이는 세상이 그냥 잿빛임 그냥 그 평온한 잿빛 속으로에서 만족하는 거임 전쟁터는 아니니
베플ㅇㅇ|2024.04.22 16:38
엄마가 떠난지 7년째인데도 난 지금도 잿빛임. 시도때도없이 눈물이나고 우울하고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없음. 그냥 엄마한테 너무미안하고 보고싶고 못한것만 생각나서 스스로 날 괴롭히고있음. 그제도 펑펑 울었음. 언제쯤이면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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