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고등학교 재학 중인 여고생이에요 얼마 전 가족끼리 외식하러 갔을 때 엄마가 다이어트 시작했다고 말하더라구요 머 처음에는 엄마는 항상 다이어트 중이니까 별 생각 없었어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엄마가 지인 얘기를 하며 나도 당뇨인가봐~ 식곤증 있어 이런식으로 얘기했지만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겼습니다 얼마 후에 주방 지나가다가 인슐린 어쩌구 바늘이 있길래 관심을 갖자, 엄마가 알 필요 없다고 제가 아는걸 불편해하는 것같길래 모른 척 했어요 열심히 인터넷 서치도 해보고 정확히 무슨 주사인지 이런거 찾으려고 해봤지만 숨겨놨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인터넷 서치 중에 인슐린 주사를 치면 다이어트 주사가 나오더라구요 당뇨가 아니길, 다이어트 주사이길 바랬고 얼마 전에 그 주사를 또 발견하면서 다이어트 주사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너무 다행이고 잘 된 일이지만 저한테 그런 걸 숨기고 계속 걱정했는데 다이어트 주사라는 것과 굳이 스스로 바늘을 찌르면서 다이어트 하는 엄마한테 알 수 없는 미움이 생깁니다 꼭 주사라는 도구를 사용하면서 다이어트를 했어야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