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하이브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한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등장한 가운데, 어도어 측이 반박에 나섰다.
2일 어도어의 법률대리인 세종 측은 "지난 1월, 민희진 대표는 박지원 대표와의 미팅에서 외부용역사 선정과 전속계약을 포함한 중요계약 체결에 관한 사항을 대표이사 권한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며 "이는 뉴진스에 대한 불합리한 간섭을 해결하고, 독립적인 레이블 운영을 위함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민희진 대표는 어도어의 요청사항을 담은 주주간계약 수정본을 하이브에 전달했다. 하이브는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하는 부대표의 4월 대화 내역을 공개했고 이는 시기도 맞지 않고 관련 없는 사항"이라고 했다.
또한 "하이브가 진실을 왜곡하고 짜깁기해 여론전을 펼치고 있는 대목"이라며 "이렇게 주주간계약 협상 내용을 계속 공개할 예정이라면, 다시 주주간계약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희진 대표가 올초 대표 단독으로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을 요구했다가 하이브에게 거절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요구대로 진행될 경우, 뉴진스 멤버들의 전속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어도어(하이브 내 레이블)에 스태프만 남게 될 것이라고 봤다. 해당 제안이 무리하다고 판단해 계약서 수정 내용을 거절하는 회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 같은 갈등으로 인해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임시주주총회를 소집, 어도어 대표 민희진 등의 이사진 교체를 진행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하지만 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 찬탈 의혹에 적극 부인한 바 있다.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권 요구가 받아들여질 경우, 뉴진스는 이사회를 거치지 않고 민희진 대표 단독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