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뜬금없이,, 야간 퇴근하고 자기전에 쇼츠를 보다가 이별한 꽃집 사장님이 일하다가 주저앉아 우는 영상을 봤어요 ㅋㅋ,, 그러다가 갑자기 예전 생각이 났고 헤다판에 로그인했네요. 로그인하는데도 전여친 이름과 생일을 따서 지었던 비밀번호가 너무 완벽해서 아직도 쓰고 있는 제 자신이 어이가 없네요 ㅋㄴㅋㅋㅋ 당시에 정말 5년전 헤다판 글까지 다 읽어보고 연애 유튜브란 유튜브는 다 봤던 것 같아요 ㅎㅎ
가슴이 아프죠. 말도 안되는데 진짜 가슴이 누가 찌르는 것마냥 아프죠,, ㅠㅠ 괜찮아요. 그 상처가 아물 때쯤 아주아주 행복해질 거에요. 안 괜찮아질 것만 같죠,,,, 여기 와서 아파하며 이별을 들여다보는 여러분들,, 더욱 성장할 거에요. 당신들을 떠난 그 사람은 몇년이 지나도 안변해요. 하지만 당신들은 더 나은 사람이 될거에요.
저는 5년 만났었는데 헤다판에 와서 10년씩 만나고 헤어지신 분들 보면서 위로를 참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또 얼마 있다가 연락왔다 이런 글들 보며 기대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헤어진 지 딱 3개월 되던 날, 생일 축하 연락이 오더라구요. 저는 그 3개월 동안 그 사람을 지우기 위해서 얼마나 아파했던지,, 난 잊으려고 연락 안하려고 매순간 1분1초를 노력했다고,,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연락 안해줬으면 좋겠다 했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3년쯤 지난뒤 지인들로부터 얘기를 들었는데, 그 사람 그때쯔음 참 많이 아파하고 친구들 앞에서 많이 울었다더군요. 저를 좀더 늦게 만났더라면 헤어지지 않았을까 뭐 이런 이야기들까지. 아마 미안해서 더이상 저에게 연락하지 못했을 거에요. 저도 너무 붙잡아서 더이상 할 수가 없었구요,, 뭐 이래저래 다시 만나도 당장 결혼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었기에 잘 되었다 생각해요.
결론은 당신을 떠난 그 사람들도 당신과 똑같은 생각들을 할 때가 온다는 겁니다. 정말 마음을 주고 받았던 사이라면 반드시 같은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정말 붙잡고 싶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게 아니라면 시간이 좀 지난 뒤 고민 말고 연락하세요. 남녀 사이 연애의 끝은 결혼해서 평생을 함께하느냐, 헤어지냐 둘 중 하나에요. 객관적으로 결혼까지 못 갈거라면 놓아주시고, 아니라면 연락하세요. 다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