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 전역후 톡을 미친듯이?? 즐겨보는 23살 예비역입니다.
3년간 여자친구 없이 오랜세월을 보내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기 위해
출퇴근하고 김정일이 두려워 한다는 공익님한테 여자좀 소개시켜달라 밥사주고
pc방 시켜주고 노래방 시켜주고 영혼을 바쳐서 겨우겨우 소개팅을 하나 물었습니다 ^^;
기뻣습니다. 잘할 자신 있었습니다. 솔로에서 탈출할줄 알았습니다. 제 자신을 믿었습니다.
그런대 소개받는 여자분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고 ㅠㅠ 싸이도 안한고 사는곳과 나이만 알고 있답니다.
공익의 여자친구분이 소개시켜 주는거라 저와 공익은 지하철 타고 가면서 서로 불안해 했습니다 ㅋㅋㅋ
여자분이 가까운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했고요~~
먼저 도착해서 떡볶이 먹으며 기달리고 있는데..
근데 왠일.
만났는데...... 오우~ 참 예쁘게 생긴 여성분이 였습니다.
그때가 늦은 저녁 8시?쯤 이라서 바로 술집으로 ㄱㄱㄱㄱㄱㄱ
아 근데 ㅄ 같이 제가 아무 말도 못하고 술만 펑펑 마셨습니다.(술기운을 빌리면 말을 잘해서 ㅠㅠ)
근데 아무리 먹어도 말은 잘안나오고 말을 해도 여자분이 툭툭 끊습니다...
여자분 표정이 완전 도도했습니다 ㅠㅠ
나 : 혹시 좋아하시는 연예인있어요??
그녀: 아뇨 연예인은 별로..
나 : 저 첫인상이 어땟어요?
그녀: 그냥 착하게..
나 : .........
그녀: ........
ㅠㅠ 군인정신으로 질문을 만들고 또 만들어서 이야기를 계속했지만
그분은 톡톡 잘 짤르시더군요 ㅠㅠㅠㅠㅠ
다행이 공익이 게임하자고 해서 분위기는 많이 풀어졌지만
저와 그분과의 보이지 않는 벽은 허물어질 생각을 안하고 ㅠㅠ
술집에서 나와 대려다 집으로 대려다 주고 그분의 집앞에서 용기내어 물어봤습니다.
나 : 혹시 저 싫어하세요?
그녀: 아뇨, 처음 만났는데 싫어하고 그런게 어딨어요~
나 : 그럼 저 어때요?
그녀: 네? 처음 만났는데 그런게 어딨어요. 사람은 만나봐야 아는거죠.
휴...... 일단 번호만 획득하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가면서 문자했는데 언제 또 만날수 있냐고
그건 다음에 얘기하자네요..
그후 이틀이 지났는데 저도 연락 못하고(부끄러워서) 그분도 연락이 안옵니다.
진짜 모르겠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만나고 싶어요. 제가 용기가 없나요??ㅠㅠ
톡커님들의 기발하신 연예비법?? 그런거 없나요??
그분은 절 완전 마음에 안들어 하는걸까요 ㅠㅠ???
시원하게 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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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해요..ㅠㅠ
아직 사회에 적응아 안됬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문자 해봤는데 영화보러가는거 좋다고 하더군요~ 다행인데
여기서 또 실수하면 어떻게 하죠 ㅠㅠ 젠장 ㅋㅋ
오늘 만나고 와서 후기 남길꼐요!!!
http://www.cyworld.com/chai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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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ㅋ
영화보고 밥먹고 헤어졌습니다.
바쁘시다네요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랑 술먹었어요 미친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못났습니다.
다른인연 찾아보겠습니다. ㅠㅠ
리플 남겨주신 분들 충고하신 분들 감사하고
혹시 다음에라도 하면 하신 말씀들 꼭 기억하고 써먹을께요 ㅠㅠ
하...........
남자 분들께는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음에 소개팅하면 그때는 성공담을 올리고 싶군요.
다짐하겠습니다. 다음에는 성공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