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보는 너는 여전히 예뻤어
사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계속 널 그리워했기에 길게 느껴진 걸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맞아
그래서 난 아무 것도 하지 않았지
그래서 불편해하는 너도 보지 않았고
부끄러운 자신을 대면하지도 않았어
이렇게 하는 게 맞는데...
왜 난 뭔가를 더 하고 싶을까
내가 얼마나 바래왔는지
얼마나 보고 싶어했는지
함께 하는 짧은 순간을 얼마나 꿈꿔왔는지
말해주고 싶었어
닿지 않는 마음의 소리가 초라한 빗소리에 묻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