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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ㅜㅜ

ㅇㅇ |2024.05.08 11:27
조회 1,264 |추천 0
연애 끝에 드뎌 결혼했어요..
근데 결혼하자마자 속상해 죽겠어요.. ㅠ
오늘 아침 비행기로 신혼 여행 갈 예정이었으나.. 오빠가 어제 결혼식 끝난 후로.. 계속 술만 먹고 있네요..
가끔 판에서 하객 문제로 글 올리는 사람들을 몇 보긴 했지만.. 제가 막상 겪으니.. 당황스럽네요..
저희 오빠 성격이 다혈질이긴 하네요.. 근데 뒤끝이없는 성격이죠.어렸을 때 놀았다고 하더라고요.. 어렸을 때 친구들이 자기 별로 안좋아 했다고하더라고요.. 그리구 대학도 지방으로 갔는데.. 거기서도 성격 못고쳐서.. 졸업할때까지.. 혼자 학교다녔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아버지 회사 들어가서 일하다가 알바갔던 저 만나고 저랑만 지냈다고.. 결혼 전에 지겹게 듣던 소리라.. 아주 잘 알고 있었죠...
그래도 결혼하니.. 친구들은 있어야겠고.. 먼저 연락하라고 제가 푸쉬했었죠.. 그러다 한달 전에 고등학교 친구하나가 결혼한다는 소리듣고 초대는 못받았지만 용기내서 갔죠..따로 연락하면.. 아무도 전화받지 않더라고요.. 저도 같이 갈려고 했었는데.. 그냥 혼자갔다 오겠다고 하면서 갔었죠.. 갔다오니.. 표정이 밝아지면서.. 오더라고요.. 애들이 결혼식 때 다 오겠다고 했다.. 그리고 저번주에도 전화로 다들 오겠다고 확인했었죠.. 그런데.. 어제 아무도 안왔어요.. 딱 1명왔는데.. 5만원 내고 식권 두장 가져갔더라고요..
그리고 왔다는 인사도 안하고 그냥 밥먹고 갔다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 사진은 아예 생략했죠..
식 끝내고 대충 정리하고 호텔로 돌아왔는데.. 오빠가 계속 술 먹고 울기만 하네요.. 또 술취해서 다 죽이겠다고 그 친구들한테 전화했는데.. 다들 차단시켜놨더라고요.. 그래서 제폰으로 전화했는데.. 그 중 한명이 전화받고 욕을 퍼붇더라고요...
저도 오빠모습 보니 화가나서.. 본적도 없는 분께 큰소리로 모라 말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저도 쫌 잘못하긴 했네요..
제가 ..어렸을 때 일가지고들 꽁해갖구 너무 하신거 아니냐고 잘못 했다고 사과 해서 용서해 줬으면 그기서 끝내야지.. 다 큰 어른들이..쪼잔하게 뒤통수치냐 뭐냐고..저도 속상해서 술한잔 했더니..말이 막 나오긴 했네요...
그랬더니.. 그분이 소리치더라고요... 누가 사과받고 용서해줬냐고.. 1달 전 그 뒤풀이 자리에서도 술취해서.. 그 친구 어렸을때 생각난다고.. 막 때리고 난리를 쳤다고..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친구들 단 한명도 저희 오빠 와서 좋아했던 친구 없다고.. 애들이 착해서 차마 안간다는 말 못해서 그냥 간다고만 한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밖에 그동안 저희 오빠가 추억이라 말했던것들을 말해주는데... 그 분들은 그게 악몽이였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인지 아닌지몰라도 사실이라면 제가 들어도 쫌 싫어할 만 하긴했었겠더라고요...그분 말만 들어본다면 그렇단 얘기죠...그렇게 끝나고 비행기 시간땜에 가자고 했더니.. 자기는 안간다고.. 술만 퍼먹고 있어요... 이미 비행기는 놓쳤고.. 아침에 시집 친정에서 전화 계속 왔었는데... 받지도 못했고요...ㅠㅠ
아직 제가 순진해서 그런지 ... 이걸 어떻게 해결 해야 할지ㅠㅠ
이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 되나요ㅠㅠ 그냥 오빠 저렇게 냅둬야 하나요ㅠㅠ 아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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