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통 직장 회식하면 어떻게 하나요?
제가 예전에 근무했던 회사는 1차 밥 먹고 2차 술 3차 노래방
그리고 4차 또 술 마시러 가서 회식 한 번 하면
새벽 3~4시는 되어야 끝나서 힘들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다 다른 곳으로 이직하게 되었고
두번째 회사는 회식날이면 그 날은 모두 조퇴하고 나가서
밥 한끼 같이 먹고 끝이었습니다.
시간도 정확하게 퇴근 시간에 맞춰 칼같이 끝났었구요.
그렇게 몇 년 지내다보니
회식한다고 해도 스트레스 받거나 부담이 없어졌어요.
어느 회식 날 직장 동료 한 명이 나는 예전에 회식한다고
술 마시러 가고 이런거 너무 싫었어 라고 하니까
다들 에이 그건 옛날 이야기지 요즘 그런게 어딨어라고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요즘 회식 문화가 물론 케바케겠지만
그래도 대부분이 이런 분위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얼마 전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번째회사)
이직 후 첫 회식이 있었는데
1차 밥 2차 술 3차 술 4차 노래방 갔고 술 안마신다고 했는데
계속 권해서 너무 불편했습니다.
회식은 1~2시 넘어서 끝났고 너무 힘들었어요.
첫번째 회식 후 회식이 2번 더 있었는데 계속 술 마시고
다들 취해서 선 넘는 말과 행동들..
기분 나빴지만 그래도 내색 안하고 참았습니다.
참고로 회식비는 모두 n분의 1로 냅니다.
암튼 지난주에 또 회식이 있었는데 그 날은 제가 아파서
도저히 못갈 거 같아 처음으로 한 번 빠졌습니다.
그러자 직장 상사가 불러서는 회식도 업무의 연장선이다.
사회 생활 처음 하냐 어쨌든 밥은 먹을 거 아니냐
앞으론 빠지는 거 안된다. 1차라도 무조건 참석해라.
회식 안갔다고 해서 회식비 안내는 것도 안된다고 하셨구요..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다
일 잘하는 거 필요없다 사회 생활을 잘해야지
이 말 듣고 주말 내내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훨씬 심하게 말씀하셨어요..
암튼 그 날 이후 회식이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그만둬야될지 고민인데
전 회사가 회식만큼은 정말 좋은 회사였고
특별한 케이스였을까요
보통 다른 직장 회식 문화는 어떤가요?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해도
회식 문화가 지금과 비슷하다면 그냥 참고 다녀야 되는데
다른 직장 회식은 보통 어떤지
주말 내내 회식 때문에 고민되어서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