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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없는데 사는게 지긋지긋한 분 계시나요?

ㅇㅇ |2024.05.12 13:41
조회 52,472 |추천 219
유치원생 하나 있는 30대 부부입니다.
남편이랑 저랑은 중견기업에 다니고 있구요
청약 당첨되서 25년에 입주할 아파트가 하나있는겉으로 보기엔 무난한 가정입니다.



근데 종종 제가 드는 생각이 살기 지겹다 입니다.
저는 여기서 더 부자가 되고 싶지도 않고(더이상의 댓가를 치르며 돈을 벌기 귀찮아요ㅠ)
그냥 이렇게 인생이 굴러가겠구나
월요일이 되면 일주일의 모든 날들이 예상되고
그와중에 달라지는게 있다면 아이가 크는 것이겠죠
이렇게 아무런 문제없는 일상이 참 소중하고 감사하다는건 저도 아는데..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 모르니 지금을 감사하게 살아야겠죠.



근데 순간순간 사는게 너무 지겹고 신물난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나쁜 생각도 들구요.
그와중에 정신을 다잡는건 아이때문이구요.

그래도 낳았으니 책임져야지.,.
이생각으로 좀 힘을 내긴 해요.
우울증으로 혹시 병원을 가봐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뭐 이정도는 무시해도 되는 수준일까요?
저와 비슷한 분들도 계신가요? 
추천수219
반대수9
베플ㅇㅇ|2024.05.12 14:03
내가 정신병이 있나? 라고 생각하면 대체로 있습니다. 우울증이 아닌 사람은 죽고싶다는 생각을 안해요. 병원 빨리 가세요
베플ㅇㅇ|2024.05.13 08:10
저도그래요 사는게 싫은건아닌데 아둥바둥한느낌..매순간 산을넘는느낌 뭐하나끝나면 다음일을 치뤄야하는느낌 ..그게 무슨진짜큰일이면 그럴수도있는데 예를들면 추석끝내놓으면 설날챙길걱정하는..말도안되는 짐을지고있는느낌..저도이상한거아는데 제마음은 사는게 짐인거같아요;;
베플ㅎㅎ|2024.05.13 01:08
우울증 같아요.꼭 상담 받아보시길.그리고 취미가 없으시면 취미생활을해도 어느정도 좋아지더라구요.가끔 여행도 가주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하고 맛집 투어도 하고.
베플00|2024.05.13 10:00
저도 30대 초반인데 가끔 그런 생각 들어요 ㅠ 매일 예상되는 하루, 챗바퀴 같은 일상... 뭔가 지겹고 신물나고 왜 사는 걸까 등.. 그래도 살아야죠 살아있으니까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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