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회사에 면접을 보러 온 여자
맨홀 뚜껑이 왜 둥그냐는 질문에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죠?'라는 대답을 하며 합격을 한다.
첫 출근 날, 23층에 있는 부서까지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부서 내 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어이가 없지만 일단 올라가 본다.
겨우 23층까지 올라왔지만
이번엔 정해진 길을 따라 이동해야만 하는 또 다른 룰이 있다.
그리고 첫 업무를 시작하는데
그 첫 업무는 종이에 각종 도형을 빼곡하게 그리는 것
여자는 당황해하지만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해 열심히 그린다.
점심도 나가서 먹을 필요 없이
매일매일 새로운 음식과 맛있는 음식이 준비된다.
그러던 어느 날
이게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건지 의아해하며
도형을 대충 그리다가 상사에게 혼이 나게 된다.
여자는 회사를 그만두고 싶었지만
통장에 월급 세후 600만 원이 입금되자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게 된다.
열심히 각종 도형을 그리며 일을 하던 중
여자는 회사 내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글을 보게 된다.
사실 여자가 있는 부서는 바보 같은 룰과 일을 시키며
그걸 지켜보면서 스트레스를 풀려는
회사 사장이 만든 부서였다.
이에 사표를 내러 갔지만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던 사장이 먼저 찾아와 기다리고 있었다.
여자를 뺀 나머지 직원들은 여자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냥 우리가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그렇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잖아'
그들은 이미 자신들의 의미 없는 일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고
또한 사장의 심심풀이인 것을 알고 있었다.
결국 사장은 여자에게 연봉 2배를 제시하게 된다.
만약 당신이 저 여자라면
중간에 그만두는 것 없이
회사를 정년퇴직할 때까지 다니시겠습니까?
드라마 <사막의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