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래 네이트판 안 하는데 친구랑 이 문제 때문에 싸우고 의견 같이 볼 생각으로 가입해서 글 작성합니다 ***바쁘신 분들은 마지막 문단만 읽어주세요****친구랑은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8년 동안 제일 친하게 지내 온 친구입니다 대학교 와서도 동네 친구라 자주 봤어요 연락도 많이 하구요
문제는 이틀 전에 친구랑 사소한 다툼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친구(a)가 제 말에 답장을 화난 것처럼 '그러든지, 뭐' 등등 제 기준 제가 아는 친구는 이렇게 답장하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너 혹시 화난 거 있냐 로 얘기가 시작됐습니다. 얘기를 하던 중 친구는 '근데 나도 너가 니가 라고 부르는 게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을 했고 저는 8년 동안 그런 얘기를 친구에게 들어본 적이 없어 당황스러웠지만 기분이 나쁘면 나도 안 해보도록 노력해 볼게 라고 말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 그 친구(a)랑 또다른 친구 총 셋이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주에 1-2번 볼 정도로 셋이서 자주 놉니다. 거기서 a한테 학교 개강하기 전에 놀러가자고 말을 꺼냈고, 친구는 돈이 없다 못 논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당일치기인 롯데월드는 어떠냐 라고 하니 데이트비용 하면 돈이 순삭이라고 또다른 친구(b) 둘이 가라고 했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기엔 a는 이런 식으로 약속을 거절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몇 년 동안 저는 이게 서운했어서 터졌습니다, 날짜라도 들어보고 그날 안된다고 말을 하면 모를까, 날짜, 시간, 장소 하나도 정한 게 없는데 싫다고 하는게 속상하다, 왜 남친이랑만 노냐. 라고 말을 했습니다. 최근에 그 친구가 끼는 세 명 다 모이는 모임도 그 친구가 남친이랑 싸웠을 때 만난 경우가 전부였고, 남친이랑 사이가 좋을 땐 b랑 저만 만나라 , 못 나간다 라고 해서 b랑 저는 그게 서운하던 참이었습니다. 얘기를 하던 도중 억양이 높아지고 저는 대화 도중에 니가 ~ 이런 식으로 말하길래 난 이렇게 생각했다. 등등 '니가'가 포함된 말을 4-5번 정도 했습니다. 그랬더니 친구는 빡쳐서 ㅇ 이렇게 대답을 했고, 저는 거기에 화가 났습니다. 친구가 하는 말은 너네는 몇 년 동안 본 친구고 나는 그게 싫으니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특별하게 부탁을 한 건데 왜 안들어주냐고 합니다.
저랑 b의 의견은, 니가 라는 말이 왜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그 친구의 별명이라던가 그러면 이핼 하지만 니가는 국어사전에도 있는 말이고 너무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 아닌가요? 8년을 그렇게 불러왔는데 말입니다. (오해할까봐 말씀드리면 니가 로만 부른 게 아니라 이름이 민지면 민지야, 김민지, 너, 너가 다양하게 불렀고 니가는 그중 하나일뿐입니다. 딱히 니가를 더 자주 쓰지도 않았다고 생각해요. 이름을 더 많이 불렀으면 불렀습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보시는 분들은 친구에게 '니가'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나빠지나요? 니가 를 말하면서 부정적인 문장을 쓰고 그런 것도 아니에요 ㅠㅠ 그냥 니가 라는 호칭이 싫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