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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시어머니의 대화 내용

ㅇㅇ |2024.06.02 01:34
조회 104,780 |추천 399

안녕하세요.. 이번주 저희 친할아버지께서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어요.. 3일장을 치르고 남편도 장례식 내내 제 곁을 지켜줬어요.. 이때까지는 남편이 너무 고마웠어요.

주말을 맞아 남편과 시댁에 들렀고 저는 먼저 잠들었어요. 그러다 지금(새벽 1시쯤) 잠깐 깼는데 남편과 시어머니께서 대화하고 있더라고요.. 어쩌다 엿듣게 되었는데 대화 내용이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 남편: 아니 장인어른은 자기 아버지가 췌장암 걸릴때까지 뭐한건지 모르겠어
- 시어머니: 그러니까 말야. 사돈이 인생을 열심히 안사는 것 같더라. 그러니 자기 아버지도 잘 케어를 못했겠지
- 남편: 솔직히 장모님 장인어른 둘다 할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 제대로 케어를 안한거보면 한심해 보이더라..

이 대화 어때 보이나요..? 충격으로 잠이 다 깨버렸네요...


지금(새벽 1시 50분쯤) 대화내용 업데이트해봐요.. 혹시 몰라서 녹음도 하고 있는데 대화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고 소름돋아서 눈물도 계속 나요.. 지금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서 제가 예민한걸수도 있는데,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어떠실까요..?

-남편: 장모님과 장인어른은 아내의 외할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실 것 같다고 했었어. 그래서 친할아버지보다 외할아버지를 더 챙기셨대. 그런데 난 아내 친할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실 줄 알았어. 느낌을 보면 알잖아 누가 더 기운이 쇠약한지. 아니나다를까 역시 먼저 돌아가신건 친할아버지였네.
(참고로 저희 외할아버지께서는 친할아버지보다 5세 더 많으시고, 오랫동안 투병 중이신데 아직 살아계세요. 친할아버지는 건강하시다가 갑자기 췌장암 걸리셔서 돌아가셨어요)
-시어머니: 에휴 자기 부모인데 어떻게 그렇게 모르니.. 이건 사돈이 벌받은거 같다. 그렇게 보는 눈이 없어서 어떡하냐
-남편: 맞아맞아 장모님 장인어른 저렇게 무책임한 행동 때문에 벌받은거야

추천수399
반대수21
베플너구리|2024.06.02 08:21
시어머니나 시아버지는 어떻게 돌아가시나 한 번 봅시다 ^^ 암이라는 게 원래 발견이 힘든 거에요. 미친 것들이 남 초상집 와서 입이 아주 방정이네 벼락맞을 것들
베플지금처럼|2024.06.02 09:32
췌장암은 원래 전조증상이 거의 없는데 뭔 무식한 소리지? 무식하면 용감하네 짚고넘어가셔야죠 님집안 무시하고 있자나요
베플ㅇㅇ|2024.06.02 07:34
근데 이게 주작이 아니라면 솔직히 판에 얼마나 미쳐서 살면 저 일이 현재진행 중인 와중에 판에다 글을 쓰고 있을 수 있지? 뭐 욕해달라는 마음이 앞서는 건가, 자기 인생에 대한 판단이 안 서는 건가?
베플ㅇㅇ|2024.06.02 01:43
어이가 없네 ㅋㅋㅋㅋㅋ 남편이고 시모고 사람으로 안보이는데요? 거기다가 뒤에서 그런소리를 했다는 게. 저라면 당장 따집니다.
베플ㅇㅇ|2024.06.02 11:15
개주작 ㅋㅋ속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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