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이고 반말로 쓸게,,ㅎㅎ
최근에 내가 학교에서 생리가 터졌는데
내가 아픈거 잘 참는 성격인데도, 생리통이 진짜 식은땀나고 말이 안나올정도로 아픈거야..
화장실칸에서 나오다가 다리에 힘이 팍 풀리면서 엎어졌거든?
엎어지면서 휴대폰이랑 내 파우치 다 떨어지고..
주워야되는데 진짜 너무 아파서 빨리 못줍겠는거야..교실도 가야되는데,,
근데 세면대에서 손씻던 애가 와서 같이 주워주고 부축해주고 선생님한테 나 보건실 가야 할 것 같다고 말 전해줬거든
덕분에 나 바로 보건실 가서 약먹고 한 교시 쉬고 좀 나아져서 나중에 고맙다고 꼭 말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
그리고 교실로 올라갔는데 우리반 앞에서 아까 그 여자애가나한테 약이랑 트윅스?주면서 자기가 이것밖에 없긴한데 이거라도 먹고 병원가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진짜 좀 감동받아서 야.. 진짜 고맙다 너도 다음생리때 꼭 우리반 와 이랬어(이때 아파서 정신없었음)
걘 막 웃으면서 알겠다 하고 갔어
그러고 몇 주 있다가
나랑 친구랑 둘이서 번화가에서 놀고 있는데
그 애랑 마주친거야
그래서 난 인사 할? 말? 고민하고있는데
내친구랑 걔랑 엄청 반가워하면서 인사하더라구
(학원 같이다닌사이래)
그러다가 같이 껴서 놀자 해서 같이 놀게 됐어
셋이서 카페에 갔는데
난 좀 말이 없는편이라 걔네 둘 얘기 거의 듣고 있었어
근데 듣다가 갑자기 그 애 이름이 궁금해진거야
그래서 걔 말 끝나면 물어보려고 걜 빤히 쳐다보고 있었거든
근데 걔가 갑자기 눈 피하고 막 웃는거야
왜 그러냐니까 그냥 귀여워서 웃는거래
(이러는 얘가 더 귀여워보였음)
그래서 내가 ㅋㅋ 그래서 너 이름이 뭐였지하면서
상체만? 가까이 갔는데
옆에서 내친구가 오올~~니네뭐여~~ 막 이러는거야 ㅋㅋㅋㅋㅋ 이날따라 자꾸 나랑 걔 엮더라
참고로 내친구는 레즈임
그래서 막 웃고 넘겼는데
집 와서 생각해보니까
자꾸만 그 애 웃는 얼굴이 막 생각나더라고..
참고로 걘 하얗고 진짜 이쁘게생김..
암튼 그러고 다음날 걔가 점심시간에 우리반 와서
같이 얘기하다가 나한테 선물있다고 눈 감아보라해서
눈 감았다 떴는데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팔찌를 차주는거야,,,
좋아하는거 어떻게 알았냐니까
당연히 알지~ 이러고 본인도 똑같은거 끼더라고
내가 너도 그캐릭터 좋아해?? 이러니까
자긴 그냥 내꺼 사는김에 산거래..
일단 고맙다 하고 매점같이 가는데
걔가 갑자기 손잡는거야
그래서 내가 뭐야 이러니까 넘 춥대 ㅋㅋㅋㅋ 더워죽겠는데ㅋㅋㅋ근데 이떈 그냥 친구끼리 손잡고 다니는앤가보다 했어
(여고라 그런애들 많음)
이러고 오늘 다른 친구랑 전화하다가 알게됐는데,
그 여자애가 먼저 날 좋아했고
내친구가 이어주기로 했다는거야
그래서 내친구가 그 애한테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도 알려주고
일부러 나랑 그 애랑 많이 엮은거래,,
그 애가 날 좋아하는건 듣고 보니까 그런것 같기도 한데,
난 사실 지금까지 한번도 여자애를 좋아해본적은 없거든….
내가 그 애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는지는 솔직히 확신이 안서..
내가 걜 좋아하는지 아닌지 확인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ㅜㅜ진짜 고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