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셋 키우는 입장에서 대한민국에서 삶을 말하보려 한다.
가족 구성원으로서 셋을 키운다는건 만족스러운 일이다.
하나보단 둘이 나은듯 하고 둘보단 셋이 나은듯 하다.
복잡복잡 시끌시끌 정신없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생각이나 행동이 어마어마 하게 부풀어 간다는걸 느낀다. 서로간에 시너지가 크다.
그럼 사회구성원으로선?
1. 환영받지 못한다.
아파트에서 아이를 셋 키운다? 전혀 받기질 않는다. 아랫집이건 윗집이건 아이키우는 집이 죄인이다. 숨죽이듯 살아도 죄인취급 받는다. 내 아이가 남들한테 궂이 이쁨을 받지 못하더라도 미움은 받지 않길 바라지만 아파트 다가구의 공간에선 그러지 못한다.
2. 이점이 없다.
현재 다자녀 복지가 과연 가구운용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진짜 체감자체가 안된다.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과연 얼마나? 결국 쓰는 사람이 많으니 그만큼 더 내는 부분에서의 절감정도이다.
그 이외의 혜택은? 없다.. 세금자체에서도 생활부분에서도 없다.
내가 사는 지역을 벗어나는 순간 그냥 머릿수 많은 가족이다.
내가 이 지역에만 사는게 아닌데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그냥 머릿수 많은 가족.. 비용적인 부분에서 혜택은 기대하기 어렵다.
호텔, 펜션 등 숙박업소에선 기본 3인. 5인은 숙소 구하는거 자체부터가 문제다. 방을 두개 잡으랜다.. 추가비만 계산해도 ㅎㄷㄷ 하다.
렌트카를 빌리려 해도 제약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아이셋을 데리고 나가면 무조건 듣는 말..
애국자.. 진짜 너무나도 듣기 싫은 말이다.
근데 한편으론 나라에 돈 더 바치는 호구처럼 보이는거 같기도 하다.
아이가 셋. 가족구성원이 5이라 하면 형편이 여유있으니 셋이나 낳았겠지 한다. 결국 돈으로 결부된다.
아이하나 키우려면 마을전체가 키운다 라는 말이 있다지만
대한민국에선 아이낳으면 그저 입이 하나 더 늘은것 밖에 안된다.
이기적인 마음으로 나 하나 건사하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고 아이키우는건 말 같지도 않는 일인듯 하다.
누군가 결혼해야 하냐 아이를 낳아야 하냐 라고 나에게 묻는다면
난 결혼은 선택, 아이는 비추 라 하겠다.
결혼이 가지는 이점은 너무나 많다. 따라서 너무 추천하고 싶지만 딱히 결혼이기 보단 같이 산다라는 이념으로 구성되는게 좋을듯.
하지만
아이를 키운다? 그건 그냥 반대한다.
출생률이 최저니 너무 낮아졌다느니 그게 뭐 어쩔건데.
당장 아이를 낳아서 키우는 사람들에게 아무런 이득도 없는데
출산정책을 아무리 말해봐야 와닿지 않는다.
아이 키우는 행복? 진짜 그런게 있는가?
아이를 도구로 내 행복을 찾아서도 안된다.
결국 결혼도 육아도 현실이다.
상상속의 일도 아니고 결국 눈뜨면 닥쳐있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