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식산업센터 분양 사기를 당해서 참담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은 마음과 다른분들은 이런 피해 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에 글써봅니다.
저는 작년 8월말경 당시 난임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시험관 아이준비를 위해 분당차병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병원 다녀오는길에 길에서 호객행위로 아이xxx이라는 양주옥정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으로 끌려가게되었고 거기서 얼떨결에 계약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다음주가 쳥약발표인데 추첨이라 아파트 청약이라 청약 당첨만 되면 돈버는거다. 청약되기만 해도 P받고 팔 수 있다는 둥 그 자리에서 바로 가계약을 하도록 유도했고 회사보유분 vip호실을 특별히 주겠다는 말 등으로 현혹했습니다.
제가 예전에도 오피스텔 분양 받았다가 대출이 안되서 계약금 날린적이 있어서 현재 직업이 없어서 대출이 걱정이다 (참고로 당시부터 지금도 난임으로 시험관 아이 준비중이라 회사를 그만두고 병원다니는 중입니다.) 했더니 저에게 설명했던 사람 말고도 다른 사람 상담받게 했는데 자기가 농협에서 10년 넘게 근무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무조건 된다고 하며 안되면 자기 찾아오라는둥 차후 미래가치 부분에서도 무조건 오른다 자기한테 p는 조금만 받고 팔라는둥 지금 생각하면 호언장담을 했고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기도안차고 죄다 사기꾼멘트에 절대 계약할리 없는데 당시에는 정말 귀신에 홀린듯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올 3월말에 중도금 대출을 진행했고 이제 잔금을 치뤄야 하는데 저는 계약당시나 지금이나 시험관 아이 준비로 병원다니느라 직업을 가질수도 없고 당시도 분양사 말만믿고 딱 계약금 치를정도의 돈만 있었습니다. 나머지 90% 대출이 나와야 하는데 은행 한곳은 직업이 없어서 아예 대출이 안된다고 하고 한곳은 50%만 나온다고 했습니다.
총 분양금이 2억8천정도인데 1억2천가량은 제가 마련해야 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막상 현장가보니 양주 옥정신도시 완전 끝자락에 주변에는 아직 미완공 아파트만 있고 사람 하나 없는곳으로 입주할 사람이 있을지도 의심스러운곳으로 분양가 1억이라고 해도 안올만한 곳이었습니다.
문제는 이게 중도금도 진행된 상태라 계약금 포기하는걸로 끝나지가 않고 만져보지도 못한 중도금 1억5천가량을 떠앉거나 어찌어찌 잔금을 치룬다해도 막대한 이자와 관리비를 평생 내게될 판국입니다.
변호사 상담도 해봤는데 저처럼 호객행위로 가게되는게 방문판매법 위반으로 계약 자체가 불법이라고는 하는데 아직 승소사례는 없어서 다퉈봐야 아는거고 수임료는 500-600만원 인데 된다는 보장도 없고 진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거절같은걸 잘 못하는 성격에 더운날 뛰어다니며 호객하는 청년이 안쓰러워 끌려간게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도 뉴스나 주변에서 사기당하는거보면 저런걸 속나 하던 사람인데 저한테 이런일이 생길지 몰랐습니다. 제가 당하고 나니 제얘기가 되더라구요.
가족들도 넌 뉴스도 안보냐 지식정보센터 죄다 미분양되어 막대한 이자에 관리비 떠앉고 난리도 아닌데 걔네들말처럼 그렇게 돈되는거면 자기네들이 다 하지 이러겠냐 하며 가뜩이나 힘든데 더 힘들더라구요
이 나라는 어찌된게 사기치고 속이는놈이 나쁜게 아니라 속는 사람이 멍청하고 그런걸 믿냐고 피해자 탓을 하네요.
그런데 저역시 제가 이런일을 안겪고 제삼자 입장이면 저렇게 말했을것 같고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나 싶고 정말 당시에 귀신에 홀린 기분입니다.
분양사는 시행사에 얘기해라 시행사는 중도금까지 진행했으니 계약해지는 안된다고 하는데 저도 좀 이것저것 알아보니 지식산업센터가 애초에 해당 일을 할 사업자에게만 분양을 해야지 저처럼 일반인에게 임대목적으로 분양하면 안된다고 불법이라서 계약이 무효라는 말도 있고 최근뉴스에 경기도청에서 이렇게 사업자가 아닌 일반인에게 분양한 분양대행사가 고발조치되었다는 내용도 있어 일단 소송을 하든 해서 싸워볼 생각입니다만 사실 두렵고 막막합니다.
저처럼 피해 입으신분이나 지식산업센터 분양 관련해서 잘 알고계시는분이나 잘 대응해서 피해없이 해결하신분이 있으실까요? 지금 여기가 곧 잔금인데 감정가가 분양가를 밑돌아서 예상보다 대출이 안나와서 곤란한 분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소송할때 집단소송으로 하는게 비용측면 에서나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글 보시는분들도 저같은 피해없게 조심하세요. 분양사는 어떻게든 팔아먹으려고 온갖 사기를 치고 나중엔 나몰라라 하고 이게 나나 내가족일이 될수도 있습니다.
제 신세한탄일수도 있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