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당신이 보고 싶더라.
달이 참 예뻐서
나는 달에게 말했다.
너보다 조금 더 예쁜 사람이 있다,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한다,
근데 그 사람은 나를 별로 안 좋아하거나
또는 관심이 없다,
혹시 그 사람도 '달'을 보고 있다면
내 마음 슬쩍 전해줘, 하면서.
참 많이 좋아하고, 그 이상 너를 사랑한다.
나는 늘 너의 뒷모습을 보고 있고
가끔 너랑 눈이 마주칠 때면
나는 내가 더 오래 당신과 눈을 마주하고 싶고
가끔 네가 내가 일하는 곳에 오면
나는 설레서 입꼬리가 올라가곤 한다.
아마 너는 모를 것이다.
알아도 모르는 척할 수도 있다.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것이 너에게 있어서
하루 중 단 오 초만이라도 기분 좋은 일이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