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방 여러개중에 4명이 속한 방이 있는데
막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야 그냥 몇개월에 한 번 보는 정도? 자주 대화하는 방도 아니고 ㅠ
근데 그 방에서 한명이 프로포즈 받았다고 사진을 올렸어
평소에 프사로 애인이랑 어디 간 사진 올리고 그런건 봤는데
남자 얼굴은 안보여서 깊게 관심갖지는 않았음
처음으로 사진 눌러 확대해서 얼굴을 보는데 20초중반에 3년정도 사겼던 남자친구였어. ㅠㅠㅠ
사겼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당연히 결혼목적으로 사귄거 이런거 전혀 아님
내가 차인거고 헤어진 이후로 연락 한번도 안주고받았고
젤 중요한 건 난 이미 작년에 결혼했어.... ㅜㅠㅠ
진짜 맘 1도 없고 친구 예비신랑이라고 사진 확대해서 본거 아니었음 못알아봤을 정도로 시간 지난 뒤임 ㅜ
나는 당연히 말 하기 싫은데
문제는 그 톡방 중 한명이 그 얼굴을 알수도 있음... ㅠ
나 사귈때 누구한테 보여주고 프사하고 그런 타입이 아니라서 친구들 내가 연애하는지 솔로인지도 몰라
그 한명이 아는 이유는 내가 전남친이랑 밥먹다가 그 친구랑 마주쳤거든 진짜 한 2~3분? 멀리서 얼굴보고 내 친구 ㅇㅇ야~ 이러고 소개한 게 전부여서 확실히 아는지 모르는지는 모르겠어
근데 얘도 그렇고
그 문제의 전남친이랑 사귈 때 면허딴지 얼마 안돼서 드라이브갔다가 픽업한적이 있어
그때 우연히 친구들 몇명 만나서 인사했고
물론 이것도 진짜 2~3분 잠깐 본 정도임
결론은 나는 절대 밝히고싶지 않다
친구+ 전남친 친구들은 나 혹은 전남친을 알아볼지 못알아볼지 아직 미지수다
이런 경우 그냥 진작부터 말을 하는게 좋아?
아님 배째라하고 무덤끝까지 가지고갈까?
나는 진짜 무조건 후자로 하고싶은데
나중에 혹시라도 얘기나와서 오해살까봐 난감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