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은 참 신기하다.
그냥 타인에 지나지 않았던 누군가가
어느덧 마음에 가득차 있다.
예전에는 아무 느낌 없이
그냥 스쳐지나갔던 모습인데
굳이 시선을 옮기며 두 눈에 담고
애써 귀를 기울이며 달콤함을 듣는다.
그냥 동료 1의 똑같은 모습인데
언젠가부터 너무나 예뻐 보이고
설레고 두근거려 다가갈 수 없다.
사소하게 떠드는 일상 담소 속에서도
잠깐 들려오는 그녀의 하루가
가질 수 없는 그녀의 존재가
더없이 눈부시고 욕심난다.
분명 넌 평범했는데
이렇게 예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매력적이지 않았는데
난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이런 어리석은 마음을 품을 생각은 없었는데
너무 좋아져서 피한다는 건 생각도 못했는데
사랑이란 마음은 참 신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