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아지를 지인으로부터 입양을 했는데 해당 지인이 거짓말 투성이이고, 이렇게 무책임한 사람이 있나 싶어 제보합니다. 제대로 키울 생각 없으면 제발 입양하지 마세요..
2024년 4월, 지인으로부터 지금 강아지를 자신이 임시보호중이라고 저보고 입양할 생각이 없냐고 하여 2주일간 같이 지낸 후 입양을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들은 말로는 사상충이 있었지만 거의 완치가 되었고, 실외배변도 하는 강아지라고 말을 하였으나 후술하겠지만 전부 거짓말이었습니다.
임시보호중인 강아지라 구호단체로부터 제가 작성할 서류나 의료기록, 강아지에 대해 특이사항이 있냐고 지인에게 물어보았지만 지인은 그런 서류는 없다, 자기는 모른다 등으로 회피하였습니다.
제가 이곳저곳 찾아봐서 하나가 있었던 보호센터를 알게 되었고, 동물등록번호로 조회를 해보니 하나는 임시보호 상태가 아니라 지인에게 정식으로 입양된 상태라고 합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지인에게 전화하여 물어보니 사실 자기가 입양을 하였다가 본인이 기존에 기르고 있던 강아지에게 아나플라스마가 생겨서 입양을 취소하려 하였으나 서류 진행이 다 된 상태라 입양하기 전부터 하나를 다른 좋은 주인 찾아주려고 입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왜 입양을 했는데 임시보호 상태라고 말했냐 하였더니 자기 머릿속에는 하나는 자기 강아지가 아니라 누군가 주인을 찾아가야 할 존재로 인식하고 있어서 그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입양할때 입양자는 서약서에 입양견을 제대로 키우고 파양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들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지인은 애초에 다른사람에게 입양보낼 생각으로 하나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하나는 입양되기 전 심장사상충이 있었고 포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합니다. 그런데 입양자(지인)가 자신이 데려가서 치료를 하겠다고 치료중인 하나를 포항에서 서울까지 데려간 후 서울 병원에서는 사상충 치료가 거의 완료되었다고 말하고, 주사치료가 필요한 하나에게 주사치료도 하지 않아서 하나의 치료가 지연되었습니다(포항동물병원 수의사님이 메모를 해놓고 구두로 설명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답변하였다 합니다.)
제가 의료기록을 먼저 접했다면 하나에게 치료를 조금이라도 빨리 해주었을텐데 치료 경과를 몰라 하나만 독한 치료약을 몇개월째 먹고있습니다. 이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 당사자인 지인한테 전화하니 치료 상황에 대해 기억이 않고, 자기는 수의사가 시키는 대로만 했다고 말한 후 치료비 등을 언급하자 연락 두절 상태가 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은 저 개인뿐만 아니라 구호센터에도 말하고 인지할 필요가 있어 해당 포항구호센터에 연락하였으나 담당자는 사무적으로 '입양하면 자기들은 할 수 있는게 없다.', '추후 확인도 그냥 입양 보냈다고 말하면 그렇게 기록하고 끝낸다.', '우리는 해당 강아지의 의료기록도 가지고 있는게 없다.' 등으로 무책임하게 답변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포항시구호센터는 입양자 선별 과정도 꼼꼼하지 않고, 해당 내용을 제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여 다른 강아지들이 입양 재입양, 매매 등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아 추가 피해가 예상됩니다.
저랑 지금 연락은 안되지만 이전 하나 보호자 김모씨, 인생 그런 식으로 살지 마세요. 키우지 못할거면 왜 입양을 하였으며 제대로된 치료도 하지 않고, 저한테 왜 진료기록도 안준 건가요.. 수의사가 운동 자제하라고 하였는데도 왜 산책은 계속 시켰고, 저한테 말도 안했었나요.. 다른 이상한 사람 만났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랬나요.. 진짜 동물 생명가지고 책임도 못지면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포항시구호센터 관계자분, 저는 구호센터라면 법적으로 무슨 도움은 못주더라도 공감은 해줄줄 알았어요. 그런데 완전 태도가 ‘입양 보내면 끝’이더라구요. 입양대상자 본인들이 잘못 선택해서 이런일이 발생하였는데 중재라도 부탁드리려 했는데 무슨 강아지를 물건 처리하듯이 말씀하시더라구요. 보아하니 시에서 지원금 받아 운영하는거 같은데 강아지는 물건이 아니라 소중한 생명입니다. 그렇게 입양 보내면 끝으로 생각한다면 유기견 더 생겨나고 동물학대도 감독 하나도 안되어요. 보호센터는 그래도 생각이 다를줄 알았는데 정말 실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