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신동, 려욱,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개그맨 겸 가수 박명수가 슈퍼주니어 데뷔 19년을 축하했다.
7월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슈퍼주니어 려욱, 신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 19년 차가 된 슈퍼주니어는 신동은 "12인조로 데뷔해서 버스를 타고 다녔었다. 그 안에서 저희가 팬미팅도 했었다. '미라클' 뮤직비디오 보면 그 버스가 나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고 DJ 박명수가 "이탈이라고 해야 하나? 자기 길을 찾아갔다고 해야 하나"라며 조심스럽게 멤버 탈퇴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신동은 "활동하는 멤버가 9명으로 줄었다. 그래서 저번에 전화 연결 때도 멤버의 배틀로얄로 인해 파트도 많아지고 있다고 했다. 예전엔 파트가 없었는데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콘서트 때 빠진 멤버 위주로 파트를 받다 보니 파트가 많아지더라"고 호탕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은 "지금도 연락 잘하는 멤버도 있고, 아닌 멤버도 있는데 얼마 전에 려욱 씨 때문에 다 함께 모인 적이 있다. 그렇게 옛날 생각이 나진 않더라. 옛친구 잠깐 보는 느낌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명수는 "슈퍼주니어가 19년 차인데 아직도 메인보컬이 누구인가? 베일에 싸여있다. 거의 려욱 씨가 다 하지 않나?"고 질문했다.
이에 신동은 "세 명에서 싸운다. 예성이 형도 있고, 규현이도 있다"고 답했다. 이에 려욱은 "규현이가 안테나로 가고 나서 SM에서 저한테 약간 밀어주는 게 있다. 원래 규현이가 예쁨을 많이 받았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신동은 "웃긴 게 뭔지 아나. 자리 배치할 때, 사진 찍을 때, 동해, 은혁, 규현을 사이드로 은근히 빼더라. 일부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세 명이 지금 회사를 나가서 슈퍼주니어만 SM으로 계약하고 있지 않나. 식구들을 세워주려고 하는 건지 그 친구들을 좀 사이드로 세우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려욱 역시 "그러면서 마지막에 신동이 형을 센터를 싹 세워주더라"고 공감하자 신동은 "처음이다. 이번 안무에서 센터로 끝나는 걸 처음 해봤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왼쪽부터 신동, 려욱,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신동은 "이특 형은 '특크루지'다"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그렇게 말해도 되나?"고 물었다. 이에 신동은 "제발 내보내달라. 이특 씨는 본인 언급하면 좋아할 거다. 언급하는 거 좋아한다"고 말하자 려욱은 "그거 다 빚 아니냐?"라고 폭로했다.
이어 박명수는 "이 사람 돈 너무 쓴다?"는 질문에 려욱은 "신동 형이 제일 많이 쓴다. 형 돈 없잖아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신동은 "개인 채널도 하고 있는데 제가 기계를 너무 좋아한다. 취미생활을 하는 편이고 버는 것보다 더 쓰니까 문제다. 하지만 개인 채널 너무 잘 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더 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다가 멤버들 빠질 때 기분이 좋았냐는 질문에 신동은 "이번 콘서트 시원 씨가 너무 바빠서 무대 절반만 참여했다"며 "저희끼리 농담으로 '시원아 너 이번에 절반했으니까, 절반만 받으라'고 하자 굉장히 서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동은 "시원이가 돈 욕심이 많은 친구다"고 웃으며 폭로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이제 신동은 못 모시겠다. 친구들 욕을 엄청나게 하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박명수는 슈퍼주니어 19년을 응원하며 MBC 예능 '무한도전'을 떠올렸다. 그는 "'무한도전'도 19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쉬움에 눈물이 난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지난달 11일 데뷔 19주년을 맞이해 팬들을 위한 새 싱글 'Show Time'(쇼타임) 음원이 발매됐다. 지난 2022년 12월 공개한 정규 11집 Vol.2 ‘The Road : Celebration’(더 로드 : 셀러브레이션)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슈퍼주니어는 특유의 유쾌함과 넘치는 에너지로 또 한 번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슈퍼주니어 이번 신곡 'Show Time'(쇼타임)은 임팩트 강한 브라스와 보컬로 시작되는 펑크 팝 장르의 곡으로 슈퍼주니어의 유쾌한 쇼맨십이 그루브한 리듬과 기타 사운드로 표현돼 화려한 공연에 초대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가사에는 끝없이 펼쳐질 슈퍼주니어의 'Show Time'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올해 데뷔 19주년을 맞아 한층 끈끈해진 슈퍼주니어 케미스트리를 재입증했다.
지난 2005년 데뷔해 올해 19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따로 또 같이 뜨거운 활약을 펼치며 국내외 팬들에게 변함없이 사랑받았다. K팝 대표 장수 그룹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가 앞으로 계속해서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지 기대가 모인다.
권미성 misung@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