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60대 오징어지킴이에게 당했어요 ㅜ

ㅇㅇ |2024.08.01 15:42
조회 108,302 |추천 703

신원이 밝혀질까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저는 서른 여자입니다.
문화센터같은 곳에 교육을 갔는데
총 학생 수는 10명 남짓 이었고
2인 1조로 실습을 하는 날이었어요.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고
60대 나이지긋한 부부가 계셨는데
나이 말씀하기 전엔 50대로 보일만큼 젊게 그렇지만 우아하게 꾸밀줄 아는 분들이어서
나도 저렇게 나이들고 싶다 생각했었죠.

암튼 2인1조로 하는데 저와 다른 30대 여성 분이 한조
60대 부부가 한조였는데
나이가 있으셔선지 어려워하시고 진도가 안나가서
강사님이 저희랑 부부랑 파트너 체인지를 권유하셔서

제가 남편분과 한조가 되어서 실습을 하게됐어요.
제가 나이많은 남자에게 추행, 희롱 당한적이 여러번이라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 분은 유머러스하시고 깔끔하셔서 뭔가 큰아빠같은 느낌이라
다행히 안심하고 실습을 잘 마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실습할때부터 아내분이 저를 뭔가 못마땅해하시고
계속 흘긋거리셔서
왜저러시나 조금 기분이 나빴는데
남편분이랑 저랑 실습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있으면
상관도 없는 말로 남편분 시선 돌리려고 하더라고요

여보 우리 오늘 저녁 뭐먹지?
여보 우리 들어가다가 ㅇㅇ이(손주나 자식인듯) 선물사가자
등등

자기 둘 얘기로 실습에 방해될만큼 끼어들더니

진짜 충격적이었던 건
마지막 단체로 기념촬영 할 때 였어요.
아내 남편 저 이 순서로 서있었는데
갑자기 남편분과 저 사이로 억지로 끼어들더니
남편을 끌어안고 뽀뽀하는 시늉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소름이 소름이...
(첨엔 유난스러워서 불륜인지 알았는데 결혼한지 30년인데 여전히 뜨거운 사이라고 자기입으로 자랑 하심 ㅜ )

실습마치고 집에 갈때는 제 옷차림을 보고 칭찬인 듯 비아냥인듯
(더워서 미니원피스 입음)
아유 아무리 젊고 예뻐도 누구꼬실려고~~
벗고다니면 어떡해 요즘세상에~~~
이런말까지..

오징어지킴이 하는 여성분들 많이봤지만
말도안되게 60대 에게 당하니 너무 충격적이에요.
댁의 그 남편, 남이 보기엔 그냥 할아버지에요 ㅠㅠㅠ
저를 뭘로 보신건지... 정말 자존심 상하고 너무 기분나쁩니다 ㅠㅠㅠ
추천수703
반대수42
베플ㅇㅇ|2024.08.01 15:58
오징어지킴이는 나이를 떠나 어디에나 존재하는구나
베플ㅇㅇ|2024.08.01 16:55
남미새는 치유가 안되는 병이구나 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4.08.02 00:12
젊은애들이 저래도 추잡한 판에 어휴..
베플ㅇㅇ|2024.08.02 00:42
헉 정말 기분 더러웠겠네요. 하여간 노인들에게조차 함부로 미소짓고 친절히 대할 수가 없군요.
베플ㅇㅇ|2024.08.01 16:55
ㅋㅋㅋㅋㅋㅋㅋㅋ고생하셨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