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애 끝, 상습적 바람피는 남자
쓰니
|2024.08.04 03:06
조회 1,787 |추천 2
5년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이 나서 헤어지게 됐어.그런데 처음엔 바람이 난지도 몰랐어.그냥 하도 늘 바쁘다 일때문이다 왜 그걸 이해를 못해주냐 하며날 자꾸 이해 못해주고 배려 안해주는 여자친구 프레임을 씌우더라고.
그런데 그 당시 내가 정말 힘들었을 때거든.일적으로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집에 들어가면 쓰러져 자기 일수였어.20년 키운 강아지도 무지개다리 건너고.. 여러모로 많이 지쳐있을 때였는데,, 남자친구는 맨날 일 때문에 바쁘다며.. 나는 안중에도 없는 듯 보였어.
그래서 우리 왜 이렇게 만나냐고 물었는데자긴 그런게 절대 아니라며 어차피 서로 너무 바쁘고 만날 시간도 없고 하니 잠시 떨어져 지내보는게어떻겠냐고 하더라구.. 그래서 난 그러고 싶지 않다.헤어지고 싶으면 말을 해라 했는데 그건 아니래. 단지 일 때문이니 이해해달라해서그냥 그렇게 지나갔어.그렇게 두달이 지났는데, 예전처럼 연락도 서로 잘 안하긴 했어.그냥 서로 이제 인연이 다했나보다 싶었지. 연락 안하고 지내며 나도 마음의 정리를 했어.
그래서 한달만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가 자기를 먼저 놔버렸다는거야. 내가 변했다며. 나를 또 자꾸 몰아가더라구. 그렇게 티격태격 하며 헤어지네마네 하며그렇게 헤어지게 됐어.
그러면서 난 계속 돌아봤던것 같아.왜 이렇게 됐을까, 정말 내가 이해가 부족했나?상황이 지금 서로 너무 힘드니 상황이 좀 나아지면 괜찮아질까?
가끔씩 서로 안부 연락 정도는 나눴고.
그러다.친구랑 동네카페 테라스에 앉아 있었는데 걔가 여자랑 손을 잡고 지나가는거야. 헤어진지 두달만에.그래서 난 진짜 그 순간 너무 어이가 없고 벙쪘어..
그래서 톡으로 지금 이 상황이 무슨 상황이냐고 설명을 해보라니까만난지 한달 됐다는거야. 만난지 한달밖에 안됐고.나 만날때 만나거 아니고 환승도 아니다. 그러니 너가 화낼 이유 없다며.
내가 영 언짢아 하니, 그럼 그 여자애를 그만 만나겠다는거야.여태 한 두번 만난게 다고. 얘 그냥 아무것도 아니니까 너가 그렇게 신경쓸 필요 없다며.그래서 난 또 그말을 믿어버렸네?
그런데 이 남자애가 맨날 특정 시간에만 연락이 안되는거야.그래서 느낌이 쎄해서 그 여자애를 또 어떻게 찾았어.긴가민가 했는데 그 여자애가 올린 인스타 스토리에 이 남자애의 이름이 딱 언급이 되는걸 보고아 나한테 또 거짓말 했구나 싶었어.
내가 누차 얘한테, 제발 그냥 솔직하게만 이야기를 해라.했거든저 스토리를 보고나서도 너 진짜 걔랑 헤어졌냐니까. 헤어졌대. 맹세한다더라고.내가 너 몰래 바람을 피다가 너랑 헤어진것도 아니고. 도대체 자기가 뭘 잘못했냐며.너가 날 못믿는건 알겠는데 너가 어디서 뭘 봤든 들었든 자기가 아니라고 하지 않냐며..끝까지 나를 기만하더라고.
진짜 정신이상자 마냥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만 한다는걸 알고는그래서 그 여자애한테 DM을 보내게 됐는데..
알고보니. 3월부터 만났다고 하더라고..나랑은 5월1일에 헤어졌어.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지 알았어.도대체 몇번의 거짓말에 거짓말에 거짓말을..나는 그래서 처음엔 그 여자도 나와 같은 피해자라고 여겼지..그래서 나도 사실대로 이야기 해주고..
그랬더니 이 모든 상황이 밝혀지게 되니 남자는 이제 적반하장으로어쩌라고를 시전하더라고...ㅋㅋㅋ
내가 더 너무너무 화가 났던 이유는.같은 동네 사람이였어. 내가 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물어보면 누군지 다들 알 수 있는.그냥 한 동네 사람.
5년을 만난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한 기분... 내 존재 자체가 부정 당하는 이 기분,, 내 5년이 사라지는 이 기분에 나는 지금도 너무 힘들어.
그런데 그 둘은 또 잘만 만나더라...
그런데 내가 참 방심했던 것 같아.얘가 바람이 처음은 아니거든. 그래도 한번 전적이 있지만 용서해 주고 다시 만났자나.그러니 또 같은 잘못을 저질를거란 건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어..
이새끼 백수였을때부터 지금껏 이자리 오기까지내가.. 지랑 데이트도 못해가며 옆을 지켜왔는데 바로 이렇게 뒷통수를 치네?
지금은 뭐 쇼핑몰(스타필드,롯데백화점,프리미엄아울렛등) 안에서 스시매장 한 4개 정도 해.
사람은 원래 이렇게 간사한가?
나는 참 아직도 이게 이해가 안가.나랑 헤어져도 충분히 헤어질 수 있는 시간이 얼마든지 있었는데두달을 간을 보다가.... 온전히 다 내탓으로 돌리고 마치 내가 이해를 못해줘서 인냥...너가 변했어. 너가 날 놔버렸어. 라며 이별을 고하고는...알고보니 양다리였다니....
하 너무 진짜 이 충격이 말도 못하게 커서...회복이 잘 안되네....
둘 다 떳떳하지 못하니여자애는 인스타 폭파 시켰더라고.
정말 너무 분하고 억울하고.. 나는 이제 아무도 못믿을 것 같아.
이게 내가 나이38먹고..... 무슨일이람....
난 이건 애정의 문제를 뛰어 넘는다 생각해.지조없지. 야비하고. 비겁하고. 예의도 없고.
이런 인간을 5년씩이나 만나 왔단게.참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