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생각하면 안된다
윤기가 그럴 사람이 아닌데
왜그랬지 왜 그런거지..
하고싶은 말이 많았는데 입 꾹 닫고 있었어
그냥 너가 얘기해주면 그 말 들으려고
근데 이젠 속보알람이 뜨면
심장이 덜컹해
윤기가 겁이 많은데
잘못된 걸 알고 그랬을 것 같지가 않은데
모르고 저지른 잘못은 잘못이 아니라는 게 아니고
무조건 감싸는 거 아니고
근데 윤기 너무 많이 아플까봐 걱정되고
좀 무서워져
답답하고 화나고 왜그랬냐고 욕하고도싶은데
무서워서 못하겠어
벌 받고 반성하고 시간이 지나면 얼굴 들고 나와서
사과도 하고 얘기도 해줘
그냥 같이 견뎌보자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