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초 대학생입니다. 오랜만에 서울에서 일하는 오빠가 내려와서 가족끼리 식사를 하러 갔는데요
날이 무덥고 습해서 불앞에서 먹어야 하거나 뜨거운 음식은 다들 싫어하는 분위기라 의논끝에 초밥으로 결정했어요
가족 다같이 외식은 오랜만이라 다들 기분좋게 가서 맛있게 먹고 나왔거든요
아빠는 계산하고 화장실 갔다온대서 저랑 오빠 엄마만 가게 앞에 먼저 나와있었는데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 두분이 가게에서 나온 저희셋을 보더니 지나가면서 광복절에 x바리 음식을 처먹어!!? 이러면서 저희한테 호통을 치고 또 다른 할아버지는 쯧쯧 혀차면서 가더라고요 길거리에 사람들이 저희 다 쳐다보고요...
오빠가 저런 사람들한테 발끈해서 화내면 일이 커지니까 그냥 똥밟았다 생각하래서 다들 참고 말았고 아빠도 저희한테 얘길 듣더니 하하 웃으면서 미친 노인네들이네 이러고 말던데 전 아직도 너무 충격이고 그뒤로 하루종일 기분이 나쁘네요ㅜㅜㅜ
이상한 할아버지들이 많다지만 지하철에서나 많은줄알았지 사람많은 길거리에서 저런식으로 모르는 사람한테 욕먹은건 처음이라 너무 불쾌해서 어쩔줄 모르겠어요
광복절에 일식 먹으면 개념없는건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