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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가 대학을 반대하세요..

쓰니 |2024.08.18 16:06
조회 105 |추천 0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이에요. 속으로만 생각하다가 다른 분들의 의견이 필요해서 글 올려요. 글이 좀 길 수도 있습니다.

제목 그대로 저희 어머니가 대학을 반대하셔서 고민이에요. 제가 가려고 하는 전공이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 전공인데 이런 분야는 대학이 꼭 필요없다고, 실력과 센스로 승부보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제 생각은 대학을 가서 시야를 넓게 보고 다른 사람들 작품도 봐 가면서 그렇게 성장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저희 어머니는 예체능 쪽은 대학이 굳이 필요없다는 의견을 고집하시더라고요. 근데 그 예로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예로 들어서 말하십니다. 연예인 중에 고졸이나 대학 중퇴여도 먹고사는 사람들 많다 그러시는데.. 그 때마다 말문이 막힙니다..

대학을 가겠다 말하면 등록금, 학비는 어떻게 할 거냐는 말이 첫 번째로 나와요. 학자금대출로 가겠다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그 대출 제가 안 갚으면 다 엄마한테 온다 그러시면서 대출이 만만하게 보이냐면서 학자금대출 받을 생각도 하지말라 하시고 대학 수시 원서도 넣지 말라고 하시고 전형료도 주지 않으시겠다 하십니다. 6개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3개라도 넣고 싶은데 절대 안 된다 하시구요. 그러면서 네 멋대로 할 거면 나가서 살아라 이러시는데.. 다른 애들은 다 입시 준비로 바쁜데 저만 이런 말을 들으면서 제대로 입시준비도 못 하고 있는 게 너무 속상하고.. 울기도 하고..

학원? 학원은 꿈도 못 꿨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저희 학교가 미술중점학교라서 강사님 초청해서 수업을 하는데 그 선생님께 도움을 많이 받으면서 혼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 다니는 애들이 많이 부러웠지만 꾹 참고 그나마 그렇게라도 준비했는데 저런 말까지 들으니 마음이 참 복잡하네요.

예전에 엄마가 ”공부나 대학같은 거 강요 안 해서 좋지?“ 같은 말을 하신 적이 있는데 글쎄요. 갈 생각이 없는데 강요 안 하는 거랑 가고 싶은데 못 가게 하는 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엄마 말대로 대학을 가지말고 아르바이트 전전하다가 빨리 독립하는 게 좋을까요? 그도 아니면 엄마 몰래 원서라도 넣어보는 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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