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07년도에 결혼한 아줌마입니다.ㅎㅎ
요새 축의금 금액에 관한 얘기가 많죠?
이 글 저 글 읽다보니,
제 결혼식에 온 한 사람이 생각이 나네요.
그 시절엔 축의금 얼마 했냐에 중점을 두진 않았던거 같아요.
3만원 5만원도 감사하던 시절이였으니까요ㅎㅎ
예식을 끝내고 결혼식에 오신 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며
식사자리 자리를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근데!! 초대도 안 한 사람이!? 저 쪽 한 구석탱이에서?
자기 가족 외식 나온 거 처럼,
4인이 오붓하게 뷔페를 즐기고 있지 않겠습니까?
제가 초대 안 했으면 안오는게 정상아닌가요? 대단합니다.
평소 연락도 안하고 지내는 사이였는데 말입니다ㅎㅎ
어이가 없었지만, 좋은 날이니 그냥 웃어 넘겼습니다.
신혼여행 후 축의금 장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 3만원 축의했더군요.
4명이서 3만원에 가족외식 잘 하고 가셨네요.
멋집니다!! 그 당당함! 그 절약정신!
제가 청첩장을 주면서 꼭 와서 축하해 달라고 했다면,
축의금을 하지 않았어도
결혼식에 와 준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했을겁니다.
그냥 그때 그 시절 그런일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었어요ㅎㅎ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