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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다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해”[전문]

쓰니 |2024.08.19 14:17
조회 41 |추천 0

 

 장신영-강경준 부부. 사진ㅣ스타투데이DB

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장신영이 심경을 밝히며 근황을 전했다.

19일 장신영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며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그는 “저희에게 과분할 만큼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그 따뜻하고 커다란 마음을 저버린 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이라며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장신영은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 좋더라.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다. 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했다.

이어 “‘아… 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 건 어쩌면 아이들이었을 것”이라며 “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서 한 없이 미안할 따름”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다.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한다”며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장신영은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다.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다.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상당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 고소인 A씨는 “강경준은 자신의 아내인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당시 강경준 소속사 측은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24일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에서 열린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강경준 측 법률 대리인은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의 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강경준은 이후 입장문을 통해 “오해를 풀고자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되면 당사자분께서 받을 마음의 상처는 더욱 깊어질 것이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더 큰 불쾌감만 드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제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한 사실도 감내하는 것이 제 몫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입장을 전했다.

첫 결혼에서 아들 1명을 두고 있던 장신영은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난 배우 강경준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재혼해 이듬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생활은 SBS ‘동상이몽2’,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서 공개돼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았다.

다음은 장신영 글 전문

안녕하세요..장신영입니다.

그동안 다들 건강히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안부 전하는데 좋지 않은 소식 후에 인사드리게 되어 마음이 편치 않네요…우선 그동안 저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합니다.. 그보다 앞서 이 일로 피해를 보신 분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희에게 과분할 만큼 아낌 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그 따뜻하고 커다란 마음을 저버린것 같아 너무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어두운 터널 같은 날들을 보냈습니다

어느 날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는데 오랜만에 찾아온 고요와 평화가 너무좋더군요. 시간이 이대로 영원히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그런데 그 고요를 뚫고 아이가 엄마 하고 저를 가만히 불렀습니다..순간 아이의 목소리와 함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아..내가 주저 앉으면 안 되겠구나.우리 아이들 내가 지켜줘야지..아직 살아갈 날이 많은 소중한 나의 삶, 그보다 더 소중한 아이들, 지켜내야겠구나…가장 힘든 시간을 보낸건 어쩌면 아이들이였을 겁니다.마음의 상처를 입히고 겪지 않아도 될 것을 경험하게 한 점 부모로써 한 없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남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수 없이 자책하고 반성했습니다.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합니다.

무척 조심스럽지만, 남편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자중해 주시길 부탁 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아이들이 접하게 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일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제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따뜻한 한마디 한마디가 저를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했습니다.. 보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부디 좋은 일로 웃으면서 인사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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