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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가 남편에게 보낸 문자

ㅇㅇ |2024.08.20 21:53
조회 113,932 |추천 255
+댓글 다 보았습니다.
누구에게도 하지 못한 얘기에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많은 분들의 말씀대로 시모가 나르시시스트인 것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피하는 게 상책이고 영원한 무시가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방금 어떤 분이 어이없는 댓글을 남겼길래
이렇게 추가하게 되었네요. 
어디 많이 아프신 분 같은데 답글 써두었으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결혼하고 교묘하게 괴롭히는 시모를 참다참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언젠가부터 확실하게 거리를 뒀습니다.

인성 문제 있고 유별난 시모 만난 분들은 알 거에요.
결혼 초엔 뭘 모르니 헛소리를 들어도 긴가민가 순간적으로 어버버 하는 일도 많고 그래도 남편 부모라고 어렵고.

대놓고 막말을 하는 건 아니었으나 교묘하게 괴롭히고 웃으며 멕이는 일이 많아서 바로 끊을 수가 없었고
차라리 쌍욕 이라도 들었으면 그 자리에서 대응하고 더 빨리 끊을 수 있었을 텐데. 지금 생각하면 그동안 시달린 게 너무 억울하네요.
바로 대응이 불가능하게 은근히,
들은 사람만 스트레스 받는 간접적인 헛소릴 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혀왔습니다.
그리고 이게 스트레스가 훨씬 더 큽니다.

예를들어 “돈 좀 줘” 라고하면 지금 저희도 어려운데 무슨 소리세요 할 수 있을텐데
우리가 노후 설계가 안돼서 늙어서 고생하며 힘들게 산다는둥 간접적으로 죽는 소리를 자주 하며 바라기만 했습니다.
직접적으론 말을 안 하는 게 손절이라도 당할까 싶어 철저히 계산적으로 이런 것 같습니다.
참고로 80노인도 아닌 60대 중반이고 형편도 어렵지 않고 평범합니다. 키우면서 자식들한테 들어갈 돈 최대한 안 쓰고 알뜰살뜰 아끼며 평생을 본인들 위해 쓰느라 뭐 하나 제대로 해준 게 없는 분들이시고요 설령 진짜 힘들다 해도 힘들다고 빨대 꽂으려 하는 게 자식한테 할 소린가요?

그렇게 경험치가 쌓여 도저히 상종 못할 사람들임을 알게 되고
티 나게 거리를 두니 그게 또 못마땅했는지 몇 달 만의 만남에서는 그동안 전혀 하지 않았던 직접적으로 까내리는 말을 하더군요.

매번 만나면 좋은 소리 한 번을 안 하면서 자주 보길 바라는 것도 말이 안 되지 않나요? 뭘 받기만 바라고 연락하기 바라고 자주 만나길 바랬습니다. 사소한 것도 사사건건 대접 받을 생각만 하는 거죠.

암튼 당시 시모가 의도가 다분하게 까내리는 말을 했고
그런 말을 하고 나서 일부러 그런 건지 빠르게 또 다른말로 화제를 돌려버리는 바람에 어버버하다 대응을 제대로 못했다가,
다음날 속상한 마음이 커져서 폭발했습니다.

결국 시모에게
어머님이 자꾸 그러셔서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저는 저희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자란 귀한 자식인데 왜 저에게 왜 그런 말들을 하신 거냐며 정중하게 장문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읽고 답이 없었고 본인이 잘못한 건데 당연히 할 말이 없겠지 생각했습니다.
미안하다고 할 사람도 아니기에 사과 받을 생각은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아무 말 안하고 연을 끊으면 제가 화병으로 죽을 것 같아 말 했던 거고요.

어쨌거나 이제는 할 말 했으니 다신 안 보고 지내려고 했습니다. 전화번호며 카톡 모든 것을 차단,삭제했고요. 그런데 시모가 남편한테 제가 보낸 내용을 그대로 캡쳐해서 보내며



이게 어디 시어머니한테 따지냐. 이게 따질 일이야? 되먹지못한 못된 것~ 너 이런 애랑 이혼해라. 요즘 이혼은 흉도 아냐~ 우리 아들이 불쌍하다 이런 애를 만나서. 엄마가 우리 아들 생각하니 지금 또 눈물이 나네.. 걔가 보낸 내용은 보고 그냥 무시해 알찌?


라고 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대답 안했고요.(남편이 일부러 보여준 건 아니고 어쩌다 보게 되었습니다.) 
알찌?는 무슨 ㅎㅎㅎㅎ 참..어이가 없네요. ㅎㅎ
평소 자식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나 우리 아들이라는 말은 한번도 한 적 없는 위인인데 갑자기 이러는 겁니다.
카톡 내용은 버리지 않고 증거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들한테 해준 거 없이 키워서 아들과 돈독한 사이도 아니고, 시모도 시부도 평생을 자식들보다 자기들이 우선인 사람들인 것을 남편도 결혼 후 점점 깨달아서 부모에 대해 좋은 감정이 이젠 없습니다. 이 일이 있고나서 카톡에서도 삭제하고 연락 끊고 안 본지가 꽤 됐고요 남편도 왕래 안 합니다.

시모 인성이 일반적인 부모 같지가 않음이 드러나는 게, 아들 힘들 것은 생각도 안하고 본인 감정만 중요해서
이혼을 하라는 것이죠.
어떻게 자식에게 이혼하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죠?
이게 부모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시모 또 있을까요?
정말 악질 중에 악질을 만난 것 같습니다.

남편은 부모가 이정도까지일줄은 몰랐다고
시모 시부 평생 안 보고 살아도 된다고 하고싶은대로 하라 했고요.
이 문자도 보게 된 이상 평생 만날 일은 없겠네요.
남편도 이제 왕래 안합니다.
오히려 잘된 건지. 절대 나중에라도 마음 약해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쌓인 게 많아 자주 울컥울컥 할 것 같긴 하네요.



평생 만날 일 없을 테니 그리 아시고
행여 나중에라도 아쉬워져서 사과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볼 수 있을 거란 헛된 기대조차 절대로 마셨으면 좋겠네요. 부탁 드리겠습니다.


추천수255
반대수47
베플ㅇㅇ|2024.08.20 23:59
연 끊은 시모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이네.. 손절하고 절대 상종하면 안 됨.
베플ㅉㅉ|2024.08.21 07:06
멍청한 늙은 여우..
베플|2024.08.20 22:42
알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는 ㅅㅂ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빡치는데? 비슷한 시모랑 연 끊은 사람으로써 뭔지 알 것 같음. 가스라이팅에 능통한 시모임
찬반|2024.08.21 07:57 전체보기
아이러니 한게,,그리 싫은 여자뱃속에서 나온 아들은 그토록 좋은가보오..나는 시집식구들이 꼴보기싫으면 남편이 제일 싫고 정떨어짐 결국 남편이 중간역할을 못하니까 내가 푸대접을 받는거거든. 그집 핏줄인 남편은 다를거라 생각하는 쓰니가 아직 덜 당한거임ㅡㆍ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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